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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 "황교안 '촛불 계엄령 문건 작성' 연루 의혹 해명해야"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민주평화당 탈당 의원들로 구성된 대안신당(가칭)이 22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촛불집회 계엄령 문건 작성’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하나도 빠트리지 말고 스스로 정확히 밝힐 것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장정숙 대안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21일 국감에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공개한 기무사가 작성한 ‘촛불 계엄령 문건’ 원본 내용을 보면 굉장히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문건은 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에 대해 대규모 군사력 투입을 논의한 구체적 정황을 담고 있다”며 “그날 그 자리에서 황 대표는 어떤 입장이었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 토씨 하나 빠트리지 말고 스스로 정확히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 대표가 기무사의 쿠데타 계획을 보고받게 된 경위, 참석자들의 발언 내용, 사후 조치 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검찰에 “어디까지 파악하고 있는지 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고 정부를 향해서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전모를 파악하기 위한 모든 조치에 나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임 소장은 지난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17년 2월 생산된 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집회 계엄령 문건’ 원본을 공개하며 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해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에 대한 군사력 투입을 논의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국당은 명백한 가짜뉴스라는 입장을 내놓았고 더불어민주당은 황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정의당은 황 대표 연루 의혹 등을 파헤칠 국정조사를 제안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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