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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변호인단 “사모펀드 의혹은 조범동 측 잘못을 덧씌우는 것”

지난 18일 오전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의 1회 공판 준비기일이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정 교수 변호인 김종근 변호사가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8일 오전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의 1회 공판 준비기일이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정 교수 변호인 김종근 변호사가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 측 변호인단이 21일 검찰의 영장청구에 대해 반박했다. 특히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범동(36)씨 잘못으로 책임을 돌렸다.  

“CT?MRI 영상과 신경외과의 진단서 등 필요로 하는 자료 이미 제출”

 
 이날 변호인단은 검찰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영장청구사실은 총 11개로 기재돼 있기는 하나, 2개의 의혹을 11개의 범죄사실로 나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은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의혹,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해 정 교수에게 11개 범죄 혐의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경심 교수 측 변호인단은 “(11개의 범죄사실은) 하나는 피의자 딸의 입시문제이고 나머지 하나는 사모펀드 투자관련”이라며 “딸의 입시문제는 결국 인턴 활동내용과 평가 등에 관한 것이어서 향후 재판을 통해 해명될 것”이라고 정리했다.  
 
 그러면서 “사모펀드 부분은 조범동과 피의자(정경심 교수)를 동일시해 조범동 측의 잘못을 피의자에게 덧씌우는 것으로 결국 사모펀드 실질 운영주체 문제에 대한 오해로 인하여 생긴 문제라는 입장”이라고 해명했다.
 
 사모펀드 의혹은 조범동씨 책임이라는 부분은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인 김경록 한투증권 차장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온라인 방송 알릴레오에서 언급한 바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라이브로 방송된 알릴레오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캡쳐]

지난 8일 유튜브 라이브로 방송된 알릴레오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캡쳐]

 김경록 차장은 방송에서 공개된 녹음 파일을 통해 “조범동이 와서 ‘영어 봐달라’고 했어요. ‘제가 지금 하는 사업이니까 와서 좀 해달라’고. 그러니까 교수님이 가서 해드린 거죠”라며 “조범동은 아마 그 직원들한테 ‘저 사람 봤지? 민정수석 부인이고 우리 회사 지금 이렇게 봐주고 있다’(라고 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도 “김경록씨가 ‘조범동이 사기꾼이라고 보면 그림이 되게 단순해진다’고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변호인단은 증거인멸과 관련해 “검찰은 인사 청문단계에서 사실 확인 노력과 해명 과정까지도 증거인멸 등으로 보고 있으나 이는 근본적 사실관계에 대한 오해라는 것이 변호인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정 교수의 건강상태와 관련해서는 “상세하게 말할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며 “검찰에서 요구한 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MRI)과 신경외과의 진단서 등 필요로 하는 자료를 이미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은 정 교수의 건강 상태가 구속심사와 이후 절차를 견딜 수 있는 정도라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받아 검증 절차를 진행했다”며 “향후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증 절차와 결과를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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