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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의 못 말리는 중국 사랑...2021 클럽월드컵 중국 개최 추진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세계축구계에 중국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AFP=연합뉴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세계축구계에 중국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AFP=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오는 2030년 FIFA 월드컵 개최를 추진 중인 중국에 노골적으로 힘을 실어주려는 모양새다. 4년 간격으로 재편될 FIFA 클럽 월드컵의 중국 개최를 추진 중이다.
 
미국 일간지 뉴욕 타임스는 “FIFA가 확대 개편 과정을 거쳐 2021년에 새롭게 선보일 FIFA 클럽 월드컵을 중국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보도했다. 클럽 월드컵은 각 대륙별 클럽 선수권대회 상위권 팀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매년 열리던 기존 방식을 고쳐 참가팀 수를 늘리고 4년에 한 번 열리는 방식으로 개편을 추진 중이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FIFA는 오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인 FIFA 집행이사회 회의에서 이 안건을 상정해 승인을 받은 뒤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클럽 월드컵 확대 개편에 대해 반대 입장인 유럽축구연맹(UEFA)을 설득하기 위해 FIFA는 24개 참가국 중 1/3에 해당하는 8팀을 유럽 몫으로 할당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했다. [신화통신=연합뉴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했다. [신화통신=연합뉴스]

 
FIFA는 세계 축구계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길 바라고 있다. 어마어마한 자금력을 보유한 중국이 투자를 더욱 늘릴 경우 FIFA가 추진하는 각종 비즈니스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FIFA가 월드컵 본선 참가국을 40개국으로 늘리려하는 배경에 '중국에 대한 배려'가 깔려 있다는 추론도 종종 나온다.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추진 중인 중국 또한 FIFA의 계획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2021년 클럽 월드컵 개최를 통해 FIFA 주관 국제대회 개최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월드컵 유치 경쟁에서 유리한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뉴욕 타임스는 FIFA 클럽 월드컵의 중국 개최에 대해 ‘실현 가능성 높다’는 판단을 내리면서도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최근 미국 프로농구(NBA)가 홍콩 반정부 시위 지지 발언과 관련해 중국과 심각한 마찰을 빚은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국이라는 나라의 불확실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의미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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