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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세균투성이 손으로 만진 비누, 문제 없을까요

‘과학, 실험, 으악 따분해!’라고 느낀 적 있나요. 이제 걱정하지 말아요. 소년중앙이 집에서 준비할 수 있는 물건으로 재미있는 실험을 시작합니다. 초등학교 과학 연구 교사 모임 아꿈선(www.아꿈선.com)과 함께하는 소꿈연구실이에요. 소꿈연구실에서 가벼운 실험을 하나씩 성공하다 보면 과학과 친해질 수 있을 거예요. 차근차근 따라 해 보고, 소년중앙 홈페이지(sojoong.joins.com)에 인증도 해봅시다.
 

과학 교과서 실험을 집에서…‘소꿈 연구실’

손에 있는 세균 검사하기 (6학년 2학기 1단원 9, 10차시)

 
1. 준비물
[소년중앙, 아꿈선]

[소년중앙, 아꿈선]

세균용 핸드플레이트 2개, 비누, 매직펜
 
2. 실험과정

[소년중앙, 아꿈선]

[소년중앙, 아꿈선]

① 세균용 핸드플레이트 2개를 준비합니다.
[소년중앙, 아꿈선]

[소년중앙, 아꿈선]

② 씻은 손과 씻지 않은 손을 준비합니다.
[소년중앙, 아꿈선]

[소년중앙, 아꿈선]

③ 핸드플레이트 2개에 손을 각각 10초씩 찍습니다.
[소년중앙, 아꿈선]

[소년중앙, 아꿈선]

④ 핸드플레이트 뚜껑을 닫고 날짜·시간·이름·조건을 각각 적습니다.
[소년중앙, 아꿈선]

[소년중앙, 아꿈선]

⑤ 사람의 체온과 같은 온도로 보관합니다.
 
 
3. 오늘의 개념-비누와 세균
[소년중앙, 아꿈선]

[소년중앙, 아꿈선]


어디서 손을 씻었는지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가 화장실일 거예요. 다수의 공공장소에는 막대기에 꽂힌 고체 비누가 눈에 띕니다. 공용 고체 비누는 많은 사람 손을 스쳤겠죠. 액체 비누처럼 내용물이 외부와 완전히 차단되는 제품도 있습니다. 
 
[중앙포토]

[중앙포토]

공용 비누는 세균으로부터 안전할까요. 정답부터 말하면 비누에 세균은 살 수 있습니다. 손을 씻을 때 비누로 거품을 내고 그냥 받침대 위에 다시 올려놓는데, 이때 거품 안에는 수많은 세균이 존재합니다. 다만 세균이 살고 있는 비누라도 전혀 문제가 일어나지 않아요. 손을 씻는 도중에 이 세균들은 거품과 함께 사라질 테니까요. 세균은 적절한 pH가 있는 곳에서 살기 좋은데 비누는 pH가 높아서 세균이 살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중앙포토]

[중앙포토]

비누는 세균을 직접 제거하는 제품이 아닙니다. 피부에 있는 기름기를 제거하는 거죠. 식용유를 만져본 경험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식용유를 만진 후 물로만 씻으면 계속 미끈거리지만 세제를 이용해서 씻으면 미끈거리는 것이 금방 괜찮아지는 것을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비누는 물로 씻어내기 어려운 기름기와 먼지를 제거하는 용도죠. 기름이 물로 씻기지 않는 이유는 기름이 소수성이기 때문입니다. 
 
[중앙포토]

[중앙포토]

소수성은 친수성에 반대되는 말로 물과의 친화력이 부족한 성질을 말합니다. 비누는 지방산과 염기로 구성돼 소수성을 띤 물질을 녹여 쉽게 기름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손 씻기를 하는 방법은요. 단순히 비누와의 접촉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20초 정도 흐르는 물에 두 손을 부지런히 문지르며 씻는 겁니다. 씻을 때 두 손을 문지르면 마찰열이 발생하면서 세균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거죠.
 
2) 착한 세균도 있을까


우리에게 유익한 세균은 유기물을 분해하는 가정하수, 쓰레기, 공장 폐수나 농산 폐기물 등 세균류로 자연을 정화하고 나아가 자연의 물질 순환을 일으켜 생물이 이들을 재이용할 수 있게 하죠. 인간에게 무한한 이익을 줍니다. 아꿈선 선생님이 생각하는 착한 세균은 뭘까요.
[사진 pixabay]

[사진 pixabay]

-유산균: 유제품과 김치 등에 있는 많이 있는 세균입니다. 탄수화물 같은 당류를 분해해 젖산을 만드는 세균으로 장 속에 살면서 잡균에 의한 이상 발효를 막아줍니다.
-효모: 효모는 빵 반죽 등의 당분을 알코올로 만들어 빵·맥주·포도주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세균을 말합니다. 이 세균이 없다면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없었을 거예요.
-푸른곰팡이: 푸른곰팡이 자체는 우리 몸에 좋다고 하기 어려워요. 하지만 푸른곰팡이에서 병균을 죽이는 항생 물질인 페니실린을 얻을 수 있죠.  
 
3) 해로운 세균은 뭘까


해로운 세균은 사람이나 동물에 기생하거나 독소를 생산하여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 세균, 음식물 등을 상하게 하는 부패 세균을 말해요. 아꿈선 선생님이 생각하는 나쁜 세균은 뭘까요.
 
-충치균: 연쇄상구균의 일종으로 치아 표면에 충치균이 밀집하면 산을 분비하여 치아 에나멜층에 있는 무기질을 파괴하게 되죠. 치아를 썩게 하는 무서운 균입니다.
-페스트균: 감염되면 고열과 함께 오한·두통·전신무력감의 증상을 동반하며 객혈(hemoptysis) 증상, 호흡부전 (呼吸不全, respiratory failure) 등 호흡계통의 질환이 나타나요. 적절한 치료가 없는 경우 사망할 위험이 있죠. 실제 14세기 유럽 인구의 4분의 1이 흑사병(페스트, Plague)으로 사망했던 위험한 균입니다.
-녹농균: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WHO(세계보건기구, World Health Organization)에서 발표한 인류에게 가장 위협적인 세균 12종에 포함됐죠. 피부 속으로 이 세균이 침입하면 전신에 염증 반응을 일으켜 주요 장기에 손상을 일으키죠. 다행히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영향이 없는 세균입니다.
 
정리=강민혜 기자 kang.minhye@joongang.co.kr, 도움말=김선왕 아꿈선 영상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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