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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최단신 알투베가 이끈 휴스턴의 월드시리즈행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 2루수 호세 알투베(29·베네수엘라)가 끝내기 투런포를 날리고 동료들이 몰려있는 홈을 향해 달려갔다. 마치 거인국에 입성하는 소인처럼 보였다. MLB 최단신(1m68㎝)인 그의 머리는 동료들의 가슴 정도에 닿았다. '작은 영웅' 알투베가 휴스턴을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로 이끌었다. 
 
20일 ALCS 6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치고 홈에 들어온 알투베에게 달려드는 휴스턴 동료들. [AP=연합뉴스]

20일 ALCS 6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치고 홈에 들어온 알투베에게 달려드는 휴스턴 동료들. [AP=연합뉴스]

 
휴스턴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6차전에서 알투베의 극적인 끝내기 2점 홈런으로 양키스를 6-4로 이겼다. 휴스턴은 ALCS 4승 2패로 양키스를 누르고 WS에 올랐다. 2005년과 2017년을 이어 세 번째 WS 진출이다. 이로써 휴스턴은 2017년 LA 다저스를 꺾고 WS에서 창단 첫 우승을 이룬 지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 17일 열릴 예정이었던 4차전이 기상 악화로 18일로 연기되면서 휴식일 없이 4~6차전이 3일 내내 열렸다. 5차전은 뉴욕에서, 6차전은 약 2575㎞가 떨어진 휴스턴에서 치러졌다. 7차전까지 고려한 양 팀은 선발투수 게릿 콜(휴스턴)과 루이스 세베리노(양키스)에게 하루 더 휴식을 주기 위해 이날 각각 7명의 불펜투수를 투입했다. 
 
알투베가 양키스의 마운드를 먼저 두들겼다. 1회 말 1사에서 알투베가 채드 그린을 상대로 중월 2루타를 날려 포문을 열었다. 이어 알렉스 브레그먼의 볼넷으로 주자가 모아졌고,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려 3-0으로 앞서갔다. 양키스도 2회 초 게리 산체스의 적시타, 4회 초 지오 우르셸라의 솔로포로 3-2까지 쫓아왔다. 휴스턴은 6회 말 무사 1, 3루에서 알렉스 브레그먼 땅볼 타구에 알투베가 득점해 4-2로 달아났다. 
 
휴스턴 에이스 저스틴 벌렌더와 껴안고 기뻐하는 호세 알투베(오른쪽). [AP=연합뉴스]

휴스턴 에이스 저스틴 벌렌더와 껴안고 기뻐하는 호세 알투베(오른쪽). [AP=연합뉴스]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양키스의 DJ 러메이휴가 9회 초 1사 주자 1루에서 극적인 투런 동점포를 쏘아올렸다. 그러자 알투베도 지지 않고 9회 말 2사 주자 1루에서 양키스 마무리 어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끝내기 투런포를 날렸다. 양키스 마무리 어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쳤다.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2타점·3득점·1볼넷으로 활약한 알투베는 ALCS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알투베는 ALCS 6경기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타율 0.348(23타수 8안타)·3타점·4볼넷을 기록했다.
 
휴스턴의 WS 상대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4연승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고 올라온 워싱턴 내셔널스다. 워싱턴은 이번에 창단 처음으로 WS에 진출했다. 휴스턴과 워싱턴의 WS 1차전은 23일 오전 9시 휴스턴 홈에서 열린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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