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2019 위아자]명사 기증품 107점 사실상 ‘완판’…전호환 총장 휘호 4년 연속 최고가

2019 위아자 나눔장터 부산행사가 20일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렸다.명사기증품 경매행사가 시민들의 기대 속에서 열리고 있다. 송봉근 기자

2019 위아자 나눔장터 부산행사가 20일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렸다.명사기증품 경매행사가 시민들의 기대 속에서 열리고 있다. 송봉근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팬이다. 위아자 부산 행사에 2장의 스카프를 기증했다는 사실을 알고 오늘 새벽에 KTX를 타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왔다. 2장 다 낙찰받아서 기쁘다.”
 

위아자 부산행사에서 명사 기증품 107점 판매
강경화 장관 기증품 사려 서울서 온 고3 학생도
오후 3시 기증품 대부분 경매로 낙찰돼 ‘완판’
김경희 국립부산국악원장 그림은 50만원 낙찰

20일 부산 송상현 광장에서 열린 2019 위아자 나눔장터 부산행사에서 고등학교 3학년인 김모(18)양은 강 장관이 기증한 검은색과 베이지색 스카프를 각각 7만원, 8만원에 낙찰받았다. 5만원에  경매가 시작된 스카프는 경쟁이 붙으면서 최고 8만원까지 올랐다.  
 
김양은 “강 장관이 UN 사무처장을 할 때 강연을 들었는데 ‘무슨 목적에 헌신하고 싶은지 알고 살아가야 한다’라는 말을 듣고 삶의 목표를 새롭게 정하게 됐다”며 “낙찰받은 스카프를 볼 때마다 그때의 깨달음을 되새기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9 위아자 나눔장터 부산행사가 20일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렸다.명사기증품 경매 장면.송봉근 기자

2019 위아자 나눔장터 부산행사가 20일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렸다.명사기증품 경매 장면.송봉근 기자

올해 13회째인 2019 위아자 나눔장터 부산행사의 명사 기증품 경매는 그 어느 때 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기증된 물품이 다양해 경매 참여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명사 기증품은 총 107점. 이 가운데 이날 오후 1시부터 3차례로 나눠진 경매에 나온 기증품은 총 65점. 나머지 물품은 정해진 가격대로 판매했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의 친필 휘호는 올해도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강물(백성)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화가 나면 배(임금)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의미의 ‘군주민수(君舟民水)’ 휘호가 100만원에 낙찰된 것이다. 전 총장은 2016년 취임 이후 4년 연속 자신의 휘호를 내놓아 4연속 부산 명사 기증품 경매가 최고가를 기록했다.
 
파크 하얏트 부산 숙박권 2장은 시작가가 20만원, 30만원보다 10만원가량 높은 30만원과 38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파크 하얏트 숙박권 2장을 모두 낙찰받은 이영환(51)씨는 “한장은 가족과의 숙박에 사용하고, 나머지 한장은 부모님에게 선물할 것”이라며 “제1회 때부터 위아자 경매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 평소 살 수 없는 물건을 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이 기증한 등산스틱은 경매 시작가 10만원에서 10여 차례 경쟁이 붙은 끝에 13만1000원에 낙찰됐다.
2019 위아자 나눔장터 부산행사가 20일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렸다. 행사 참석 내빈들이 판매부스에서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송진희 학부모회장,김석준 부산시교육감,박인영 부산시의회의장, 오거돈 부산시장, 오병상 중앙일보 편집인(왼쪽부터). 송봉근 기자

2019 위아자 나눔장터 부산행사가 20일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렸다. 행사 참석 내빈들이 판매부스에서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송진희 학부모회장,김석준 부산시교육감,박인영 부산시의회의장, 오거돈 부산시장, 오병상 중앙일보 편집인(왼쪽부터). 송봉근 기자

아이돌 그룹 세븐틴 멤버 전원의 사인이 들어간 티셔츠는 1만원에 시작돼 2만5000원에 낙찰됐다. 부산 영도에서 온 강지은(45)씨는 “우연히 행사에 왔다가 세븐틴 기증품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딸이 세븐틴 팬이어서 무조건 사야겠다는 생각으로 경쟁 끝에 낙찰받았다”고 말했다.
 
정미영 부산 금정구청장의 서예작품은 치열한 경쟁 끝에 시작가 10만원에서 16만원에 낙찰됐다. 강동수 부산문화재단 대표가 무형문화재 고(故) 김윤태 선생에게 기증받은 막사발은 시작가 5만원에서 12만5000원에 낙찰됐다.
 
신인 그룹 X1(엑스원) 멤버인 김요한이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 코로 부는 개인기를 선보였던 리코더는 열혈팬이 9만원에 낙찰받기도 했다. 이외에 가수 헨리가 내놓은 모자는 5만원, 셔츠는 11만원에, 가수 이진의 ‘지미추’ 구두는 11만원에 판매됐다.
2019 위아자 나눔장터 부산행사가 20일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렸다.시민들이 경매에 나온 기증품을 살펴보고 있다.송봉근 기자

2019 위아자 나눔장터 부산행사가 20일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렸다.시민들이 경매에 나온 기증품을 살펴보고 있다.송봉근 기자

3년째 명사 기증품 경매행사 진행을 도운 아름다운 가게 하진연(44) 간사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명사 기증품의 품목이 다양해지고, 실생활에 유용한 물품이 많아졌다”며 “경매 시작 전부터 물품과 가격에 관심을 갖는 시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올해 경매행사에는 예년에 인기를 끌었던 전자제품과 파크하얏트·힐튼 부산호텔의 숙박권은 물폰 송도 해상케이블카 탑승권, 거제 외도 유람선 탑승권 등 다양한 물품이 기증됐다.
 
이날 경매대상 물품 65점 가운데 대부분의 물품이 오후 3시까지 팔렸다. 또 정해진 가격대로 판매된 특별판매 기증품 42점도 거의 팔려 나갔다. 판매되지 않은 기증품은 아름다운가게 명륜점 등 부산의 매장 7곳에 전시 판매된다. 
2019 위아자 나눔장터 부산행사가 20일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송봉근 기자

2019 위아자 나눔장터 부산행사가 20일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송봉근 기자

 
 
부산=이은지·김윤호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위 배너를 누르시면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으로 이동합니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