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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격 15개 상품으로 장 봤더니 8만원 더 싸네"…오프라인 떠났던 고객이 돌아오나

이마트 초저가 상품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사진 이마트]

이마트 초저가 상품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사진 이마트]

  
온라인 쇼핑을 통해 생필품을 구매하던 소비자가 다시 오프라인 마트로 돌아오고 있다. 대형마트의 초저가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이 시작된 8월 이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민가격 상품을 구매한 고객의 1회 평균 구매 금액은 7만 1598원으로 비구매 고객(4만 9070원) 대비 46% 높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기존 대형마트가 아닌 다른 채널에서 사던 상품을 다시 이마트에서 사기 시작한 것이라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실제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물티슈와 칫솔을 산 고객의 70%는 최근 6개월 동안 이마트에서 해당 상품군을 한 번도 사지 않은 소비자였다.  
 
지난달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생수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이마트]

지난달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생수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이마트]

 
국민가격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또다시 해당 제품을 찾는 경우도 많았다. 해당 기간 이마트 포인트 카드 회원 기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을 2회 이상 구매한 소비자는 71%에 달했다. 국민가격 상품을 산 소비자가 가격과 품질에 만족하면서 브랜드 신뢰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중앙일보가 국민가격 상품 15개 품목(물티슈ㆍ치약ㆍ칫솔ㆍ비누ㆍ생수ㆍ바디워시ㆍ고추장ㆍ화장지ㆍ프라이팬ㆍ건전지ㆍ위생 롤백ㆍ청소포ㆍ도마ㆍ워셔액ㆍ피넛 버터)과 품목별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으로 장을 봤을 경우 가격을 비교해봤더니 국민가격 제품이 8만 850원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자이저 건전지(AAAㆍ20개)의 소비자가격은 1만 7850원인데, 국민가격 알카라인 건전지(AAAㆍ20개)는 2980원으로 1만 4870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대형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크리오 칫솔(4입*2개)의 소비자가는 9900원, 국민가격 칫솔(크리오 6개)은 2000원으로 7900원의 가격 차이가 났다. 이 밖에 치약은 5900원, 비누 8100원, 휴지 8900원 더 저렴했다.
 
와인, TV, 의류 건조기와 같이 비교적 고가 상품도 가성비 높은 국민가격 제품이 등장하면서 신규 수요도 창출되고 있다.  
이마트는 ▶유통 구조 혁신을 통해 상식 이하의 가격이 나올 수 있는지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인지 ▶지속운영 가능하면서 ▶품질에 대한 타협 없이 개발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초저가 상품을 선정하고 있다. 또 대량 매입, 원가 낭비 요인을 제거하는 프로세스 최적화, 이마트 계열사와 통합 구매를 활용해 가격을 낮추고 있다.  
 
초저가 제품은 이마트 실적 개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시 초저가 상품 판매에 나선 지난 8월과 9월 이마트 전체 매출은 3.3% 증가했다. [사진 이마트]

초저가 제품은 이마트 실적 개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시 초저가 상품 판매에 나선 지난 8월과 9월 이마트 전체 매출은 3.3% 증가했다. [사진 이마트]

 
초저가 제품은 이마트 실적 개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시 초저가 상품 판매에 나선 지난 8월과 9월 이마트 전체 매출은 3.3% 증가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국민가격 영향으로 신규 고객이 유입되고 객단가가 늘어나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적정 마진을 가져가면서 초저가를 실현한 것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이마트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초저가 상품이 실제 소비자 유입으로 이어지면서 이마트는 초저가 품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일 고추장과 화장지 등 24종의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추가한 데 이어, 17일 식용유와 과자 등 14종을 더했다. 지난 8월 1일 이후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은 140여 종으로 늘었다.
 
이마트 노재악 상품본부장은 “상시 초저가 제품은 저렴하지만 우수한 품질로 한번 산 고객이 다시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국민가격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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