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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때문에 골프 접고 한식당 운영 고민했던 대니 리 CJ컵 공동 선두

대니 리. 사진 JNA골프

대니 리. 사진 JNA골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뉴질랜드)와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9일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벌어진 PGA 투어 더 CJ컵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2타 차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토머스는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15언더파를 기록했다. 대니 리는 이글 1, 버디 4,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역시 15언더파다.  
 
17번 홀까지 토머스는 3타 차 선두였다. 그리고 파 5인 18번 홀에서 2온 기회를 잡았다. 끝내기에 강한 토머스로서는 한 두 타 더 줄인다면 승기를 잡을 수도 있었다.
 
대니 리가 더 먼 거리에서 먼저 2온을 시도했다. 공은 그린을 살짝 넘어갔다. 토머스는 대니 리 보다 20m 정도 짧은 거리에서 2온을 시도했다. 우드를 짧게 잡고 친 두 번째 샷은 심한 슬라이스가 나면서 호수 한가운데에 빠져버렸다.  
 
대니 리는 그린 프린지에서 퍼터로 세 번째 샷을 했다. 20m 정도의 퍼트가 홀에 쏙 들어가 버렸다. 이글이었다. 대니 리는 "넣으려고 친 퍼트가 아니었는데 홀쪽으로 구르더니 쏙 들어가더라"고 말했다.토머스는 벌타를 받고 네 번째 친 샷을 홀에 붙이지 못했고 보기로 홀아웃했다. 3타 차가 0으로 줄었다. 대니 리는 환호했고 토머스의 얼굴이 붉어졌다.  
 
대니 리는 2017년 허리가 아파 고생했다. "경기 중 웨지 샷을 하다 칼에 찔린듯 아파 쓰러졌고 이후 다리에 감각이 없어 내 골프 인생이 여기서 끝나는 구나"라고 생각했다. 부인과 함께 한식당을 차릴까 고민도 했다. 그러나 "이후 더 다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헬스를 열심히 해 몸이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니 리는 장타자인 토머스, 안병훈 못지 않은 거리를 냈다. 
 
캐머런 스미스가 12언더파 3위, 조던 스피스 등이 11언더파 공동 4위다. 1라운드에만 8언더파를 치고, 2라운드에서도 3타를 줄인 한국의 안병훈은 이날 1타를 잃어 10언더파 6위로 밀렸다.
저스틴 토머스(왼쪽)와 안병훈. JNA 골프 제공

저스틴 토머스(왼쪽)와 안병훈. JNA 골프 제공

 
안병훈은 버디 6개를 잡았다. 10번 홀에서 칩샷을 홀에 넣어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공동 선두에 오르자마자 친 첫 샷인 11번 홀 티샷이 왼쪽으로 휘면서 숲에 들어갔다. 여기서 친 샷은 나무를 맞고 더 깊은 숲으로 들어가 버렸다.  
 
더는 공을 칠 수 없어 벌타를 받고 옆 홀 페어웨이에서 네 번째 샷을 해야 했다. 그린에 약간 미치지 못했고 칩샷도 붙이지 못해 트리플 보기가 나왔다. 안병훈은 트리플 보기 이후 버디를 2개 잡아 반등하는 듯했다. 
 
그러나 16번 홀에서 세컨드샷이 그린을 넘어가면서 보기를 했다. 마지막 홀에서는 티샷이 벙커에 빠져 빼낸 후 그린을 보고 친 세 번째 샷도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가 나왔다. 공동 선두와 타수 차는 5로 벌어졌다. 
 
세계랭킹 1위이자 지난해 우승자인 브룩스 켑카는 전날 무릎을 다쳤다면서 기권했다. 최경주는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공동 26위로 도약했다.  
 
19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던 PGA 투어 신인 빅터 호블랜드는 이날 2오버파 74타를 쳤다. 연속 60대 타수 라운드를 기록하는 동안 호블랜드는 74언더파 평균 66.84타를 기록했다.   
제주=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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