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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문-라경민의 딸' 김한비 "엄마, 아빠처럼 세계 1등 되고 싶어요"


한국 최강이자 세계 최강으로 세계 배드민턴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전설 김동문과 라경민. 이들의 '배드민턴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딸이 부모의 뒤를 따라 세계 최고를 꿈꾸고 있다.  

2019 전국가을철초등학교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16일 강원도 평창의 평창국민센터에서 개막했다. 이곳에서 만난 반가운 소녀, 김동문-라경민의 딸인 김한비양이다. 그는 서울천호초 5학년이다. 김한비양이 속한 서울천호초는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당시 김동문-라경민 혼합복식조의 경기 장면. 연합뉴스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당시 김동문-라경민 혼합복식조의 경기 장면. 연합뉴스


김한비양은 부모를 존경하는 동시에 닮아가려고 한다. 김동문-라경민 혼합복식조는 국제대회 70연승, 14개 대회 연속 우승 등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세계 최강의 복식조였다. 1998 방콕아시안게임, 2002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도 함께 목에 걸었다. 두 선수는 2005년 결혼에 골인했고, 2008년 딸 김한비양이 세상에 나왔다. 김동문은 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1996 애틀랜타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2004 아테네올림픽 복식 금메달을 쟁취했다. 이런 위대한 부모를 뒀기에 김한비양은 언제나 관심의 중심에 서 있다.

경기장에서 만난 김한비양은 "엄마, 아빠가 예전에 세계 1위라고 들었어요. 대단한 선수였다는 걸 저도 알고 있어요. 친구들도 다 알고 있어요. 친구들이 항상 저에게 '정말 좋겠다'고 말을 해요. 엄마, 아빠가 유명하다보니 좋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부담스럽기도 해요. 친구들이 좋겠다고 말하면 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아요"라고 수줍게 말했다.

가끔 부모님이 직접 배드민턴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김한비양은 "가끔 엄마가 학교로 와서 체육관에서 함께 운동을 해줘요. 엄마랑 해보니 엄마가 엄청 잘 한다고 느꼈어요. 아빠도 시간이 날 때 마다 함께 운동을 해줘요"라고 밝혔다.

그의 롤모델은 당연히 부모님이다. 김한비양은 "모든 국가대표들을 존경해요. 저 역시 언젠가는 국가대표를 하고 싶어요. 자신 있어요. 그리고 저 역시 세계 1등을 해보고 싶어요. 올림픽 같은 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서 가족 목에 걸어주고 싶어요. 특히 올림픽 금메달은 꼭 따보고 싶어요. 잘 해낼 수 있어요"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엄마, 아빠처럼 최고가 되고 싶은 게 꿈이에요"라고 덧붙였다.

김한비양은 아직까지 우승경험이 없다. 이번 대회가 첫 우승을 일궈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는 "지금까지 우승을 한 번도 해보지 못했어요. 이번 대회에서 잘 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우승 경험을 해보고 싶어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평창=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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