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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긴장' 중국 AI, 세계 최강급 가능한 이유

미국 정부가 중국 신장 위구르 지구 불법 감시에 연루된 지방 정부와 기업 총 28곳을 거래 금지 명단에 올렸다(뉴욕타임즈 10월 7일 보도). 이 블랙리스트에는 안면인식 스타트업 상탕커지(商汤科技 센스타임), 이미지 인식 기업 이투커지(依图科技)를 비롯해 쾅스커지(旷视科技 메그비), 커다쉰페이(科大讯飞) 등 중국의 대표 인공지능(AI) 기업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국내외 매체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내세워 중국의 AI기업을 견제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했다.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중국, 인공지능 부문 특허 건수 세계 1위
정부 정책적 지원과 막강한 자본력 뒷받침

이처럼 중국 인공지능(AI)의 성장이 미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중국이 인공지능으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것은 모바일 인터넷, 빅데이터, 슈퍼 컴퓨터, 뇌과학 등 신기술의 뒷받침 덕분이다.  
 
일단 특허에서는 세계 최고를 찍었다. 2018년 중국 인공지능 부문 특허 건수가 전세계의 37%를 차지, 미국과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인공지능 연구 논문 수에서도 중국은 이미 미국을 뛰어 넘었다. 앨런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공지능 논문 총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집계됐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수 역시 미국과 일본을 앞섰다.
 

베이징,  AI기업 최다 보유 도시

 
산업 발전 측면에서 중국 인공지능 기업 수는 세계 2위다. 그 중에서도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은 전세계에서 인공지능 기업이 가장 집중적으로 분포한 도시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신부(工信部) 중국신통원(中国信通院) 장쉐리(张雪丽) 부소장은 “2018년 9월 기준,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 5159곳 가운데 중국은 1122개(대만,홍콩,마카오 포함)로 2위에 올랐으며, 그 중 베이징에 445개 기업이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의 인공지능 산업은 빠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산업 가치사슬이 기초, 기술, 응용 단계를 커버할 정도로 갖춰져 이제 전세계에 영향력을 떨칠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는 중이다.  
바이두가 참여해 전세계 최초 인공지능 공원으로 설계한 베이징 하이뎬 공원 [사진 중궈치예바오]

바이두가 참여해 전세계 최초 인공지능 공원으로 설계한 베이징 하이뎬 공원 [사진 중궈치예바오]

 
현재 베이징에는 바이두(百度), 샤오미(小米), 징둥(京东) 등 천억 위안 이상 규모의 기업 세 곳이 있고, 메이퇀(美团), 바이트댄스(字节跳动), 치후360(奇虎360), 하오웨이라이(好未来) 등 백억 위안-천억 위안 사이 규모 기업이 네 곳 입주해 있다. 그밖에도 쾅스커지(旷视科技), 한우지(寒武纪) 등 고성장 기업들이 들어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이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

 
정부의 뒷받침도 중국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다. 최근 몇 년 간 중국은 새로운 정책과 조치를 잇따라 발표하며 인공지능 산업을 지원해왔다. 주요 기업들이 인공지능 영역에 뛰어들도록 정책적 환경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중국은 미국과 함께 자율주행 분야 최강자로 앞서 나가고 있다. 미국은 차량의 기능에 집중해 로드 테스트 규범이나 관련 법률이 보다 유연한 경향이 있는 반면, 중국은 인프라의 강점을 기반으로 로드 테스트 안전과 효율을 제고시키고 있다.  
 
중국 IT 대기업 BAT(바이두, 알리바바,텐센트)는 중국의 인공지능 발전을 이끌고 있다. 바이두(百度)는 자율주행, 알리바바(阿里巴巴)는 빅데이터, 텐센트(腾讯)는 플랫폼 및 기술 개방 영역에서 각각의 강점을 발휘하며 균형잡힌 구도를 형성했다.
[사진 중궈치예바오]

[사진 중궈치예바오]

 

막강한 자본의 뒷받침

 
중국 산업의 발전을 이야기 할 때 자본의 힘을 빼놓을 수 없다. 이미 인공지능 분야에는 세콰이어 캐피탈(红杉资本), 촹신궁창(创新工场), IDG 등 중국의 내로라할 투자 기관들이 진을 친 상태다.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레노버(联想) 등 대기업도 수많은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2013년-2018년 상반기 자료를 보면, 중국 인공지능 분야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3년-2018년 상반기, 중국은 인공지능 분야 펀딩 금액으로 전세계의 60%를 차지하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29%를 훌쩍 넘은 수치로, 중국이 인공지능으로 세계의 자본을 빨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활발한 자본의 투입은 인공지능 산업의 육성에 있어서 촉진제 같은 역할을 한다. 자본과 기업 간 상호 촉진은 중국이 인공지능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자양분이 되고 있다.
 
2018년의 경우 다소 침체된 자본 시장 분위기와는 달리 인공지능 기업들은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아왔다. 자본 시장에서 사랑 받는 중국 인공지능 스타 기업으로는 상탕커지(商汤科技 센스타임), 유비쉬안(优必选), 쾅스커지(旷视科技 메그비) 등을 꼽을 수 있다.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상탕커지를 예로 들면, 올해 4월-9월 사이에 시리즈 C, C+, D펀딩을 완성했다. 그 금액의 총합은 22억 2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6500억 원에 달한다. 이로써 상탕커지의 기업 가치는 60억 달러(약 7조 1800억 원 )까지 치솟았다.
 
중국 데이터 제공업체 IT쥐쯔(IT桔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인공지능 분야 투자 건수는 410건, 투자 금액은 총 1078억 위안에 달했다. 2017년에 비해 건수는 3분의 1수준으로 줄었으나, 투자 금액은 도리어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이나랩 홍성현

[사진 차이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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