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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美 부통령 터키 급파, 추가 제재 ... 조급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터키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급파한다고 미 언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르드군에 대한 터키의 군사 공격을 막기 위한 것으로, 전날 터키 제재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이은 것이다.  
 

러시아, 미군 빠진 자리 채우려는 움직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16일 터키를 방문한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 등과 함께다.  
 
로이터통신은 백악관 발표를 인용해 "펜스 부통령은 터키 앙카라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만나 시리아 내 쿠르드족을 향한 군사 공격을 즉시 멈추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펜스는 터키와 합의가 될 때까지 경제 제재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을 거듭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미국과 터키가 합의에 이를지는 알 수 없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15일 "우리의 목표를 이룰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미국의 제재에 굴복하지 않겠단 의지를 분명히 했다. 또 쿠르드군을 "테러단체"라고 비난하며 "대체 왜 테러리스트들과 우리 사이에서 중재하려고 하느냐"며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때문에 미 정가의 우려 섞인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미치 맥코넬 상원의원은 "시리아 철군은 IS(이슬람국가)에게 부활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고, 이는 러시아의 영향력을 크게 만들 것"이라며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터키행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터키는 워싱턴에서 쏟아지는 분노를 주의 깊게 들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를 보냈다. 맥코넬은 공화당 소속이지만 트럼프의 시리아 철군에 대해 크게 반대하고 있다.
 
터키군은 쿠르드에 대한 군사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AP=연합뉴스]

터키군은 쿠르드에 대한 군사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런 상황 속에서 러시아 정부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러시아 측은 "터키와 시리아군의 군사 대치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우리는 이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내놓고 러시아군이 시리아군과 터키군의 경계선을 따라 순찰 중이라고 밝혔다. 미군이 빠진 자리를 자신들이 채우겠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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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지난 9일 시작된 터키군의 군사작전 이후, 쿠르드와 시리아군이 240여 명 사망하고 터키군은 8명 사망했다고 밝혔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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