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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 검사 상판대기 날릴 것" 황희석 검찰개혁단장 막말 논란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을 맡은 황희석(52) 법무부 인권국장이 국정감사에서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정치적 막말을 일삼은 황 국장의 과거 트위터 내용이 공개되면서다. 또 황 국장은 지난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영어 성적 일부가 공개됐을 당시 “유출한 검사의 '상판대기'를 날려버리겠다”고 말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

황희석 트위터에 '한나라당 X새끼들'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의 트위터 계정. [트위터 캡처]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의 트위터 계정. [트위터 캡처]

15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황 국장의 트위터 계정을 공개했다. 2009년 7월 개설된 황 국장 명의의 트위터에는 ‘나경원이 서 있어야 할 곳은 기자회견장이 아니라 영장실질심사 법정이다’(2012년 3월 1일), ‘신천지=새누리=New Town'(2012년 12월 13일) 등의 글이 게시돼있다. ’한나라당 이 X새끼들‘과 같은 욕설이 들어간 글도 공개돼있다.
 
그는 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하는 게 새대가리당하고 비슷하네‘라며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비방하는 글을 쓰기도 했다. 황 국장은 법무부 업무 전반에서의 인권 보호를 주 업무로 하는 법무부 인권국장을 겸임하고 있다.
 
황 국장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차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 총선에 서울 강동갑 더불어민주당(당시 민주통합당) 예비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당시 그의 선거 포스터엔 ‘검찰과의 전쟁’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그는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와 용산참사 철거민의 변호인을 맡기도 했다.  
 2012년 총선 당시 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의 선거 포스터. [사진 황희석 블로그]

2012년 총선 당시 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의 선거 포스터. [사진 황희석 블로그]

황희석 선거캠프 계정은 따로 있어

장제원 의원은 “본인의 계정인데 책임져야 하는 게 아니냐”고 물으며 “황 국장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을 논의해야 하느냐, 불쾌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 국장은 “문구를 제가 작성하지 않은 것 같다. 캠프에서 작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답변했다. 총선에 예비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캠프에서 트위터 계정을 관리했다는 의미다. 
 
그러나 황 국장은 ‘출동황희석-선거캠프’라는 트위터 계정을 따로 운영했다. 또 황 국장이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을 신천지와 비교하고 ‘새대가리당’이라고 비방한 시점은 모두 총선이 끝난 이후다.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의 트위터 계정과 황 국장의 선거캠프 트위터 계정. [트위터 캡처]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의 트위터 계정과 황 국장의 선거캠프 트위터 계정. [트위터 캡처]

황 국장의 트위터엔 ‘오늘 나경원에 대한 최고의 멘트…“비리가 치마냐, 들추면 성추행이게”’(2012년 3월 1일)라는 글도 올라와 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성희롱하는 사람이 대한민국 검찰개혁을 주도하고 있다. 인권국장이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황희석, 검사 상판대기 날려버리겠다고 말해"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도 황 국장의 막말을 문제 삼았다. 주 의원은 그가 지난달 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 장관 딸(28)의 고교 영어 성적을 공개했을 때 황 국장이 “유출한 검사 '상판대기'를 날려버리겠다”고 큰 소리로 말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황 국장은 법사위 전문위원실에서 회의를 모니터로 지켜보고 있었다고 한다.
 
주 의원이 “당시 검사와 법사위 관계자가 여러 명 있었는데 이 같은 내용을 말한 게 사실이냐”고 여러 차례 묻자 “기억에 없다”며 “확인해보겠다”는 말을 반복했다. 조 장관 딸의 고교 영어 성적 유출과 관련해서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정진호 기자 jeong.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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