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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의원 "노환중, 조국 딸 지도교수 자청", 부산대 "확인 안됐다"

부산대학교 전호환 총장이 15일 오전 경남 진주시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2019년도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대학교 전호환 총장이 15일 오전 경남 진주시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2019년도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5년 3월 조국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에 입학하자 노환중 교수가 조국 딸을 지목해 지도교수가 됐다. 알고 있었나.”(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
“사건 이후 보고받았다.”(전호환 부산대 총장)

15일 국정감사서 곽상도 의원 “랜덤 매칭인데 노 교수는 조국 딸 지목”의혹
전호환 부산대 총장 "지도교수인걸 보고 받은 것, 조민 지목한 것 확인 안돼"
야당 의원 “노 교수가 인사 혜택 보려고 조국 딸에 혜택줬다” 주장

 
15일 오전 10시 경남 진주시 경상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장. 그동안 조국 장관의 딸인 조민(28)씨에게 유급을 당했는데도 면학을 독려한다며 6차례 연속 장학금을 준 노환중 교수가 조씨의 지도교수를 ‘셀프 지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이같은 질문과 답변이 나왔다. 답변대로라면 노 교수가 조민의 지도교수를 자신이 셀프 지목했다는 것이 사실로 인정되는 것이어서 주목됐다. 이에 대해 전 총장은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노 교수가 조민의 지도교수였다는 것을 사건 이후 보고 받았다는 의미”라며 “노 교수가 조민을 지목해 지도교수가 됐는지는 아직 파악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노 교수가 2015년 3월 조국 딸을 지목해서 지도교수가 됐다”며 “원래 (랜덤) 매칭이 원칙인데 노 교수가 지도교수를 자처했다. 알고 있었냐”고 질의했다. 이에 전 총장은 “사건 이후 보고받았다”며 질의 내용을 바로 부인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 곽 의원은 “노 교수는 2008년 2월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과 동시에 봉하마을 건강관리에 10년을 헌신하고 권양숙 여사의 건강을 관리했다는 내용의 문건이 검찰의 압수수색 때 나왔다”며 “현 정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본인이 인정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조씨의 고교 시절 단국대에서 2주간 인턴을 하고 논문에 제1 저자로 등재된 것이 “타당하지 않다”는 의사회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부산대병원에 재직 중인 교수의 제보라며 “조 후보자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을 당시 노 교수(현 부산의료원장)가 (자신이 지도교수를 맡겠다며) 면담 조로 (조민씨를) 지목해 데리고 갔다. 과거에는 지도교수를 무작위로 배정했다”고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15일 오전 경남 진주시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2019년도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15일 오전 경남 진주시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2019년도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동안 부산대 의전원은 이런 의혹을 부정해왔다. 2015년 당시 지도교수 배정 업무를 맡았던 강모 교수는 중앙일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교수가 신입생을 지목해 지도교수를 자처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기 때문에 노 교수가 만약 그랬다면 기억이 날 것”이라며 “그런 기억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노 교수가 조국 딸을 지목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야당 의원들은 이날 노 교수가 조국 딸의 지도교수를 자처하고 6학기 연속 장학금을 지급한 것은 부산대병원장이 되려는 의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노 교수가 조국 딸에게 각종 특혜를 준 것은 자신이 인사에서 혜택을 받으려는 의도”라며 “노 교수는 부산대병원장 2순위 안에만 들면 병원장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에 전 총장은 “제가 들은 바는 없다”면서도 “장학금을 6학기 연속 지급한 것은 정상적인 절차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노 교수는 지난 1월 부산대병원장에 도전했다가 실패했고 그해 6월 부산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 
 
진주=이은지·위성욱 기자, 박진호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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