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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6경기 중 매진 2차례지만...수입은 늘었다

올해 프로야구는 흥행난에 시달렸다. 총 관중 728만명을 기록하면서 3년 만에 800만 관중 시대가 저물었다. 포스트시즌도 흥행난이 계속 되고 있다. 
 
14일 인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한 키움이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인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한 키움이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키움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차전에 1만9356명이 입장해 매진(2만5000석)을 달성하지 못했다. 좌석 점유율은 약 77%였다. 올해 치른 포스트시즌 6경기 중 좌석 점유율이 80% 밑으로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와 키움은 지난해 PO에서 5차전 연장까지 가는 명승부를 보여줬다. 2년 연속 PO에서 만나면서 흥미로운 스토리가 나오고 있지만, 정작 관중 열기는 차가워 보인다. 
 
올해 가을야구는 첫 경기부터 흥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LG와 NC가 대결한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매진이 되지 않았다. 지난 3일 개천절 휴일에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렸지만, 관중 2만3575명이 들어와 매진에 실패했다. 
 
키움과 LG가 맞붙은 준PO는 4경기를 치러 총 7만7489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매 경기 접전이 펼쳐졌지만 만원 관중은 2차례에 그쳤다. 고척돔에서 열린 지난 6일 1차전(1만6300명)과 잠실구장에서 열린 지난 9일 3차전(2만5000명)만 매진이었다. 2경기 모두 휴일이었다. 2차전(고척·1만4589명)과 4차전(잠실·2만1600명)은 티켓이 다 팔리지 않았다. 
 
롯데, KIA 등 전통의 흥행 구단이 가을야구에 탈락하면서 관중도 줄었다는 분석이 있다. 지난 2012년에도 정규시즌에 715만명을 기록하며 올해와 비슷한 관중을 동원했다. 당시 준PO에서 롯데와 두산이 만나 4경기를 치렀는데 10만명이 넘는 관중을 기록했다. 관중 수입은 준PO 사상 역대 최다인 30억원이었다. 롯데와 두산은 KBO리그 대표적인 흥행 구단으로 꼽힌다. 
 
가을야구 관중 동원력은 떨어졌지만 입장 수입은 지난해와 비교해 오히려 늘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벌어들인 입장 수입은 8억9814만원, 준PO는 28억5433만원이었다. 지난해 키움과 KIA가 맞붙은 와일드카드 결정전(5억4655만원), 키움과 한화가 대결한 준PO 4경기(18억7432만원)에서 총 24억2087만원을 벌었다. 올해는 그보다 13억원 정도를 더 벌었다. 이는 구장의 규모가 다르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고척돔과 대전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PO가 열렸는데, 각각 총 좌석 수가 1만 6300석, 1만 2400석으로 잠실과 인천구장(이상 2만5000석)보다 적다. 
 
PO 5경기 중 2경기만 고척돔에서 열리고 3경기는 인천에서 열린다. 키움과 SK 중 어느 팀이 한국시리즈(KS)에 오를지는 모르지만, 정규시즌 1위 두산이 기다리고 있다. KS 7경기 중 4경기는 두산 홈구장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가을야구 관중이 줄어든다고 입장 수입도 훅 떨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올해 가을야구에선 한 경기당 평균 7억5000만원을 벌어들이고 있다. 지난해처럼 16경기를 치른다면 120억원을 벌어들일 수 있다. 지난해에는 포스트시즌에서 총 16경기를 치러 총 관중 31만5260명을 기록하면서 103억7295만원을 벌었다. 이 비용은 포스트시즌의 제반 비용(약 45%)을 뺀 나머지 입장 수입을 가을야구 진출 팀이 나눠 갖는다. 정규리그 1위 팀이 전체 배당금의 20%를 상금으로 가져가고, 나머지를 한국시리즈 우승팀 50%, 준우승팀이 24%, PO탈락 팀이 14%, 준PO 탈락 팀이 9%,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한 팀이 3%를 가져간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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