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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금 1억 빼돌리고 성희롱도…적십자사 '도덕적 해이' 심각

대한적십자사 임직원들이 공금횡령이나 금품수수로 적발된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포토]

대한적십자사 임직원들이 공금횡령이나 금품수수로 적발된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포토]

공금횡령ㆍ금품수수ㆍ성희롱…. 봉사나 구호 등 인도주의적 사업을 주도하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십자사 임직원 비위 징계 5년간 191건
복무규정 위반 최다, 성비위·금품수수도
적십자병원 장례지도사는 7500만원 챙겨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15일 적십자사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사례가 2014년 17건, 2016년 48건, 지난해 34건 등으로 꾸준히 이어졌다. 올해 1~8월 12건이다. 유형별로는 복무규정 위반(45건)과 품위 손상(41건)이 가장 많았다. 성비위(9건), 공금횡령(7건), 금품수수(3건)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들로 파면된 사람은 6명, 해임은 24명이었다.
 
성희롱은 지난해 한 해에만 5건이 적발됐다. 3명이 해임됐고, 2명은 감봉됐다. 올해도 한 명이 성희롱으로 견책 징계를 받았다. 액수가 큰 공금횡령과 금품수수도 여럿 드러났다. 적십자 충북지사에 근무했던 직원 A씨는 봉사활동 지원금을 빼돌려 1억2200만원을 챙겼다. 거창적십자병원 직원 B씨는 3년 7개월 장례지도사로 근무하면서 병원 수익금 7500만원을 편취했다. 또한 상주적십자병원 C씨는 대기업으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2100만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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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의원은 "도덕적으로 청렴해야 할 적십자와 산하 병원 임직원들의 비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1억원 넘는 공금 횡령이 있는 데다 올해만 각종 비위 행위가 12건 발생했다"면서 "적십자 임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에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구체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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