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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부진 잊은 에이스 김광현과 브리검

1년 만의 가을야구 재대결에서 김광현(SK)과 제이크 브리검(키움)은 멋진 투수전을 보여줬다. 
 
김광현과 브리검은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키움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차전에서 각 팀의 선발로 나와 호투했다. 김광현은 5이닝 동안 92구를 던져 안타 5개를 허용했지만 삼진을 8개나 잡고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에 질세라 브리검도 5와 3분의 1이닝 동안 91구를 던져 안타 3개, 볼넷 2개를 내주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14일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SK 경기 4회초 무실점으로 막은 SK 선발 김광현이 기뻐하고 있다. [뉴스1]

14일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SK 경기 4회초 무실점으로 막은 SK 선발 김광현이 기뻐하고 있다. [뉴스1]

 
지난해에는 팀의 1선발임에도 불구하고 대량 실점으로 둘 다 고개를 숙였다. 김광현은 6이닝 동안 송성문에게 홈런 2방을 맞는 등 안타 8개를 내줬고 5실점 했다. 브리검도 4이닝 동안 최정, 김강민에게 홈런을 맞으며 5실점 하고 강판당했다. 그러나 올해는 각 팀의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김광현은 1회 초에는 불안했다. 선두 타자 서건창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김하성은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정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1사 주자 1, 3루가 되는 위기였다. 그런데 이정후가 오버런을 하다가 1루에서 태그아웃되면서 2사 주자 3루로 바뀌었다. 김광현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후 박병호에게 볼넷을 줬지만, 제리 샌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김광현은 삼진 본능을 내뿜으면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김광현의 주무기인 각이 예리한 슬라이더에 키움 타자들은 헛방망이질을 했다. 김광현은 이날 직구(40개)보다 슬라이더(44개)를 더 많이 던졌다. 지난해까지 PO 통산 35개의 삼진을 잡았던 김광현은 통산 탈삼진 수를 43개로 늘려 김상엽(당시 LG)이 가지고 있던 최다 탈삼진 기록(39개)을 넘어섰다.  
 
14일 SK-키움 플레이오프 1차전 5회 말 1사 1루 상황 키움 선발 투수 브리검이 SK 1루 주자 최항의 도루 실패 판정에 아웃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SK-키움 플레이오프 1차전 5회 말 1사 1루 상황 키움 선발 투수 브리검이 SK 1루 주자 최항의 도루 실패 판정에 아웃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브리검도 1회 말 선두타자 김강민에 몸에 맞는 볼을 주면서 흔들렸다. 그러나 고종욱, 최정을 연달아 뜬공으로 잡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지난달 30일 한화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이후 13일을 쉰 SK 타자들의 방망이는 무뎠다. 브리검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로 땅볼을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경기 전 "브리검은 6이닝 2실점만 해주면 제 역할을 잘한 것"이라고 했는데, 브리검이 기대에 부응했다. 
 
인천=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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