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1년 전 아쉬움은 없다' 이정후-노수광의 PO 마음가짐

키움 이정후와 SK 노수광. IS포토

키움 이정후와 SK 노수광. IS포토


'1년 전 아쉬움을 털자'

키움 이정후(21)와 SK 노수광(29)이 이번 플레이오프(PO)에 임하는 마음가짐이다.

SK와 키움은 지난해에도 PO에서 맞붙었다. 하지만 이정후와 노수광의 이름은 PO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예기치 않은 부상 탓이다. 이정후는 PO에 앞서 한하와 준PO 2차전에서 슬라이딩 캐치를 하다 어깨를 다쳐 이후 포스트시즌(PO)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SK와의 PO 5경기를 모두 더그아웃 옆 경기진행요원 대기석에서 지켜본 그는 팀이 2승3패 탈락하는 모습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함께 했다. 이정후는 이후 11월 7일 왼쪽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고 재활했다.

노수광 역시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정규시즌 종료 직전 오른 새끼손끼락 골절 부상을 당했고, 핀을 박는 수술을 진행했다. 최소 4주 진단을 받아 결국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의 순간을 동료들과 함께하지 못했다.

2018년, 이정후와 노수광은 팀의 리드오프를 맡아 타율 0.355와 0.313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기에 가을 야구에 대한 갈증과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는 정상적으로 PO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지난해 아쉬움을 만회하고자 더욱더 단단한 각오로 나선다. 정규시즌 3위로 LG를 꺾고 PO에 오르기 전에 이정후는 "지난해에는 준플레이오프 때 부상을 당해 팀이 멋진 경기를 할 때 빠져 아쉬움이 컸다"며 "올해에는 준플레이오프가 아닌 더 높은 곳까지 선수들과 함께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준PO를 통과하며 예열을 마쳤다. 지난 7일 2차전 4-4로 맞선 9회 말 청소년 대표팀 출신인 절친 고우석(LG)에게 데뷔 후 첫 안타를 뽑아냈고, 10일 4차전 8회에는 볼넷으로 걸어 나가 박병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은 뒤 포효했다. 준PO 4경기에서 타율 0.286 3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키움에서 이정후가 차지하는 영향력과 활용 폭은 크다. 정규시즌과 달리 서건창이 1번타자로 나서면서, 이정후는 2번과 3번 타순에 각각 준PO 2경기씩 나섰다.

이번 시즌에도 SK의 리드오프로 활약한 노수광은 타율 0.250으로 지난해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또 키움전 타율은 0.163로, 9개 팀을 상대로 가장 낮았다. 이런 아쉬움을 PO 무대에서 떨쳐낼 절호의 기회다. 이번 시즌 마운드에 비해 타격이 침체된 모습을 보인 SK는 노수광이 출루를 통해 찬스를 만들어내면 공격을 풀어내기 쉽다. 또 정규시즌 도루 27개(4위)를 기록한 빠른 발을 활용해 상대 내야를 휘저으면 팀에 좋은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지난해 부상으로 PO 엔트리에 탈락한 둘의 활약상을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형석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