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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윤석열 별장접대 의혹’ 명예훼손 수사 착수

윤석열 검찰총장이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이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이 건설업자 윤중천(58·구속기소)씨의 원주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를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 배당
“공정성 문제 없도록 할 것”

 
서울서부지검은 14일 윤 총장의 고소 사건을 형사4부(변필건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겨레21은 윤씨가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 면담 과정에서 윤 총장을 접대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는데도 해당 보고서 등 자료를 넘겨받은 ‘김학의 수사단’이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재수사를 마무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한겨레는 검찰이 애초 보도 전체를 부인했다가 진상조사 과정에서 윤 총장과 관련한 윤씨의 발언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며 ‘검찰 수사가 부실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대검찰청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하 조사단)과 김 전 차관 사건 검찰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 이하 수사단) 관계자는 물론 윤씨도 의혹을 부인했다.
 
대검찰청은 “진행 중인 중요 수사 사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찰에서 한겨레신문이 제기한 의혹의 진위를 포함해 사건의 진상을 신속하게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윤 총장은 공정한 수사를 위해 사건 보고를 일절 받지 않는 등 관여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손해배상청구, 정정보도청구 등 민사상 책임도 끝까지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사자인 윤씨 역시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윤 총장을 알지 못하고 만난 적이 없으며 원주 별장에 온 적도 없다”며“다이어리나 명함, 휴대폰에도 윤 총장과 관련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 총장 관련 질문은 했다’는 수사단의 주장과 달리 윤씨는 “수사단에서 윤 총장을 아는지 물은 적이 없고 따라서 ‘윤석열을 모른다’고 진술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또 지난해 말 면담과 관련해서도 “윤 총장에 대해서는 말한 적이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며 조사단의 설명과 다소 배치되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윤 총장에 대한 내용이 있다면 고위직 법조인들과의 친분을 묻는 과정에서 착오가 생겨 윤 총장이 기재된 것이 아닌가 한다”며 여지를 남겼다.
 
윤 총장은 지난 11일 자신이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스폰서인 윤중천씨의 원주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으나 검찰이 조사없이 사건을 덮었다는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신문 기자와 편집국장, 보도에 관여한 이들 등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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