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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차남 "아버지 위해서라면"···말많던 中기업 이사직 사직

 "아버지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어떤 해외 사업에도 관여하지 않겠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과 그의 차남 헌터 바이든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과 그의 차남 헌터 바이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드디어 공식 입장을 내놨다.  
 
CNN 등 미 언론은 13일(현지시간) 헌터 바이든이 중국 관련 기업 BHR파트너스의 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뿐 아니다. 헌터 바이든은 조지 메서리스 대변인의 이름으로 성명을 내고 "아버지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외국인이 소유한 회사에서 일하거나 이사회에 몸담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메서리스 대변인은 또 "헌터는 그간 여러 사업을 하며 아버지와 상의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여겨 독립적으로 일해왔다"고 밝히고 "그는 자신과 아버지를 향한 대통령(트럼프)의 거짓 비난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BHR파트너스는 헌터의 동업자가 중국 사모펀드 투자자와 함께 설립한 중국 상품 투자 펀드다. 헌터는 무보수 이사직을 맡고 있었음에도, 자신과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자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헌터는 일명 '우크라이나 스캔들'의 주인공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이 나라 기업에서 중역으로 일했던 헌터의 뒷조사를 요구했다는 폭로가 나왔기 때문이다. 차기 대선의 가장 큰 적수로 여겨지는 조 바이든을 내려 앉히기 위해 외국 정상에게 부적절한 요구를 했다는 비난이 일면서 미 정가는 탄핵 공방이 한창이지만, 일각에서는 헌터에 대한 의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로비스트로 일해온 헌터의 전력 때문이다. 실제로 이 스캔들 이후 바이든의 지지율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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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헌터는 자신이 아버지의 대선 가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직을 수행하며 신망을 얻은 조 바이든에게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 차남 헌터로 꼽히기 때문이다.  
 
헌터가 공식 입장을 밝히자 트럼프 대통령도 가만있지 않았다. 대변인 이름으로 성명을 낸 것을 비난하며 "그(헌터)는 어디에 있느냐"고 반문하는 한편, "그는 더 많은 나라에서 사기를 친 것으로 보인다"고 트위터에 썼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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