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실종 12년 만에 발견된 반려견…재회 가능했던 이유는

지난 11일 피츠버그에서 반려견 '더치스'를 12년 만에 재회한 캐서린 스트랭. [AP=연합뉴스]

지난 11일 피츠버그에서 반려견 '더치스'를 12년 만에 재회한 캐서린 스트랭. [AP=연합뉴스]

미국에서 실종된 반려견이 12년 만에 보호자와 극적으로 상봉했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남동쪽 플로리다에 사는 캐서린 스트랭은 미국 북동부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한 반려견 보호소에서 폭스테리어종 반려견 '더치스'를 다시 만났다. 12년 만의 만남이었다.
 
더치스는 사라졌던 플로리다에서 약 1818㎞ 떨어진 피츠버그에서 발견됐다. 한 창고 밑에서 발견된 더치스는 굶주려 있었고, 오랜 시간 방치된 모습이었다. 창고 소유자가 더치스를 발견해 보호소로 데려가면서 더치스의 존재가 확인됐다. 스트랭은 더치스의 소식을 듣고 이틀간 차를 몰고 달려갔다.
 
스트랭과 더치스는 지난 2007년 헤어졌다. 더치스는 2007년 2월 캐서린의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와 대문을 열자 뛰어나간 뒤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스트랭은 몇 주 동안 더치스를 찾아 헤맸다. 매일 반려견 보호소를 찾았지만 헛수고였다. 그는 더치스가 복잡하고 분주한 도시에서 길을 헤매다가 차에 치이거나 새로운 주인을 만났을 것이라 생각했다.
 
스트랭과 더치스의 만남에는 마이크로칩이 큰 역할을 했다. 더치스의 체내에는 반려동물의 이름, 성별, 품종, 관할기관 등 정보가 담긴 마이크로칩이 삽입돼 있었다. 스트랭은 더치스를 기다리며 12년 동안 마이크로칩 연간 요금을 계속 내고 있었다. 또 이사 때 마다 연락처를 수정하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더치스의 소식을 기다렸다.
 
더치스를 인계받은 유기견 보호소 직원이 더치스 몸 속에서 마이크로칩을 발견하며 스트랭에게 연락이 닿았다. 마이크로칩 덕분에 더치스는 12년 만에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12년 만에 반려견과 상봉한 스트랭은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반려견을 잃어버린 주인들이 희망을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