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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공기 남하…월요일 오후 강원 북부 산지엔 눈 소식도

지난해 10월 18일 첫눈 내린 설악산 대청봉과 강원도 양양 읍내의 단풍이 어울려 한 폭의 풍경화가 됐다. [연합뉴스]

지난해 10월 18일 첫눈 내린 설악산 대청봉과 강원도 양양 읍내의 단풍이 어울려 한 폭의 풍경화가 됐다. [연합뉴스]

북서쪽에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내려가 월요일인 14일 오후부터 강원 북부 산간지방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15일까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에는 14일 오후부터 15일 아침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특히, 14일 오후부터 15일 새벽 사이에 강원 북부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10~40㎜, 영남 동해안 5~10㎜다.
강원 북부 산지의 예상 적설은 1㎝ 안팎이다.
 
15일까지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대의 유입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4일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고, 15일은 대부분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춥겠다"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9호 태풍 하기비스의 간접 영향으로 강풍 특보가 발효된 영남 동해안에는 13일 낮(오후 3시)까지 바람이 시식 45~65㎞(초속 12~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속 30~45㎞(초속 8~12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풍랑 특보가 발효된 동해 전 해상과 남해 상, 제주도 해상에는 14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13일 2~7m, 14일에는 2~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동해 상에는 16일까지도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15일까지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태풍 하기비스의 진로 [자료 기상청]

태풍 하기비스의 진로 [자료 기상청]

일본 열도를 통과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자료 미 해양대기국(NOAA)]

일본 열도를 통과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자료 미 해양대기국(NOAA)]

태풍 하기비스는 12일 밤 일본 도쿄 부근에 상륙한 뒤 13일 오전 9시 9시 삿포로 남동쪽 약 44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면서 태풍으로서의 일생을 다했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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