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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천 측 "윤석열, 만난적 없고 별장에 온 적도 없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접대 의혹 사건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 [뉴스1]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접대 의혹 사건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 [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이 건설업자 윤중천(58·구속기소)씨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이 나왔지만, 검찰이 조사 없이 사건을 덮었다'는 한겨레21 보도에 대해 윤씨가 "윤 총장이 별장에 온 적이 없고 만난 적도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윤씨의 변호를 맡은 정강찬 법무법인 푸르메 대표변호사는 보도가 나온 11일 오후 윤씨를 접견한 후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윤씨는 윤 총장을 알지 못하며 윤 총장이 원주 별장에 온 적도 없다. 다이어리나 명함, 핸드폰에도 윤 총장 관련된 것은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윤씨는 지난해 12월 (검찰) 진상조사단 검사와 면담하는 과정에서 친분 있는 법조인을 (검사가) 물어봐 몇 명 검사 출신 인사를 말해줬다"며 "윤 총장은 말한 적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진상조사단 면담보고서에 한 줄 기재됐다는 부분에 관해서는 "법조인 친분 여부를 질의응답 하는 과정에서 윤 총장의 이름도 거명되고 윤씨도 말하는 과정에서 소통 착오가 생겨 기재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씨는 조사 당시 윤 총장을 원주 별장에서 접대했다는 내용이 담긴 진상조사단 보고서를 본 사실이 없고 이와 관련해 사실 확인을 한 적도 없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 진상조사단에서 윤씨에게 윤 총장을 아는지에 대해 물어본 적이 없고 윤씨는 윤 총장을 모른다고 진술한 적도 없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정 변호사는 "윤씨는 자숙하면서 결심 예정인 공판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일로 더 논란이 되길 바라지 않고, 이후 관련 수사가 진행된다면 성실히 조사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씨는 현재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연루된 이른바 '별장 접대' 의혹과 관련해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치상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손동환 부장판사)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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