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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나 건강보험 적용 3개월만에 113만건 청구, 130억원 썼다

국민건강보험법 및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통과돼 지난 4월부터 한방 병·의원에서 추나요법을 받을 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연합뉴스]

국민건강보험법 및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통과돼 지난 4월부터 한방 병·의원에서 추나요법을 받을 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연합뉴스]

한방 추나요법에 건강보험이 적용된지 3개월만에 건강보험 급여 청구가 113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추나 급여 평가 자료(2019년 4~6월)를 11일 공개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이나 기구로 관절, 근육, 인대를 교정하는 치료다. 건강보험 적용은 지난 4월 8일 시작됐다. 기존에 1회당 5~20만원까지 다양했던 환자 부담이 1~3만원으로 낮아졌다. 건강보험 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대한한의사협회의 ‘추나요법 급여 사전 교육’을 이수한 한의사가 추나를 실시해야 하고, 한의사 1인당 1일 18명까지 인정된다. 환자는 연간 20회까지만 건강보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도입 이전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의 반대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3개월간 추나요법 건강보험 청구 건수는 총 113만789건으로 건강보험 부담금은 총 128억82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의원에서 94만8622건(83.9%)을 청구해 102억6300만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지급됐고, 다음으로 한방병원이 18만451건으로 26억원이 지급됐다.
 
건강보험 급여가 인정되는 추나요법은 단순추나, 복잡추나, 특수추나로 나뉜다. 3개월간 급여 현황을 추나요법 유형별로 살펴보면, 단순추나 72만2351건, 복잡추나 40만8247건, 특수추나 191건으로 나타났다. 한방병원의 경우 단순추나 6만9125건, 복잡추나 11만1319건, 특수추나 7건으로 복잡 추나요법이 가장 많이 실시됐고, 한의원은 단순추나 65만2260건, 복잡추나 29만6180건으로 단순 추나요법이 더 많이 실시됐다.
 
추나요법 시술을 받은 환자는 35만9913명으로, 1인당 평균 한 달에 한 번씩 시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연간 추나요법 횟수 상한선인 20회를 채운 환자가 3073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환자들의 주요 질환은 ①신경뿌리병증을 동반한 요추 및 기타 추간판장애, ②척추협착, ③요통, ④요추의 염좌 및 긴장, ⑤경추통, ⑥신경뿌리병증을 동반한 경추간판장애, ⑦경추의 염좌 및 긴장, ⑧좌골신경통을 동반한 요통, ⑨기타 명시된 추간판장애, ⑩상세불명의 추간판장애 순으로 나타났다.  
 
김상희 의원은 “당초 정부가 예상한 소요재정은 연간 1087억~1191억원이었다. 3개월간 128억원이면 예상보다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도입 초기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더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3개월만에 20회를 채운 환자가 3000명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환자의 입장에서 추나요법 같은 경우 지속적 치료를 원할 가능성이 높아 편법적 행위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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