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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왜 오스카상 못 받나” 질문에 봉준호의 답변

봉준호 감독. [중앙포토]

봉준호 감독. [중앙포토]

"오스카 상은 국제적인 영화 축제가 아니다. 그저 지역 축제일 뿐이다"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50)이 또 한 번 영화팬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엔 인터뷰가 화제다.
 
미국 영화 매체 '벌쳐(vulture)'는 지난 7일(현지시간) 봉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매체는 영화 '기생충'을 '한국인 감독의 인정사정없이 절망적인 신작, 올가을 극장가 최고의 영화'라 호평하며 봉 감독의 이야기를 장문의 기사로 담았다. 
 
봉 감독은 벌쳐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영화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 영화가 지난 20년 간 영화계에 큰 영향을 끼쳤음에도 오스카 상에 입후보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확실히 한국 영화가 오스카 상에 입후보되지 않는 것은 이상하지만,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오스카 상은 국제적인 영화 축제가 아니다. 그저 지역 축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1929년 첫 시상을 시작한 오스카상은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영화 시상식으로 자리잡았다. 봉 감독은 미국에선 오스카상이 전 세계적인 상이라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국 영화에 대한 자부심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미국 내 영화 팬들은 봉 감독의 답변에 동의했다. 봉 감독의 인터뷰를 접한 미국 영화팬들은 "미국 영화산업이 절대 말하고 싶지 않았던 비밀이다", "오스카는 로컬이라는 말로 모든게 설명된다"며 그의 말에 호응했다. 또 다른 팬들은 "미국은 미국이 세계의 기준이라는 착각과 거만함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지난 5월 한국 영화 최초로 프랑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리는 '제57회 뉴욕영화제'에 초청돼 11일 북미에서 개봉한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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