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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2연패 찍고 도쿄올림픽 금메달로

지난 2일 프리미어12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경문 감독. [연합뉴스]

지난 2일 프리미어12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경문 감독. [연합뉴스]

'김경문 팀'이 도쿄를 향한 첫발을 내디딘다.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소집 훈련에 들어간다.
 

김경문 팀 소집, 오늘부터 훈련
가을야구 탓, 전원 소집은 1주일
대만·호주 앞서 6강 올림픽 직행
서폴드 등 지한파 외인선수 경계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출전한다. 2018년 기준 세계 1위 일본과 미국(2위), 한국(3위), 대만(4위), 쿠바(5위), 호주(7위), 캐나다(10위), 푸에르토리코(11위) 등이 출전국에 포함됐다. 2015년 1회 대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 대부분이 불참한다. MLB 구단들이 부상을 우려해 출전을 불허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1루수 최지만(28)도 예비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결국 합류하지 못했다. 전 대회 우승국 한국은 쿠바, 호주, 캐나다와 함께 조별리그 C조(서울 고척스카이돔)에 속했다. A~C조 1, 2위가 일본에서 열리는 수퍼라운드(6강)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가 중요한 건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어서다. 도쿄올림픽엔 개최국 일본 등 모두 6개국이 출전한다.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 중 일본을 뺀 최상위 팀이 도쿄행직행 티켓을 얻는다. 한국의 경우 수퍼라운드에 진출하면서, 대만·호주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해야 한다는 의미다.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도 "일차적으로는 6강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첫 훈련을 시작한다. 3주 정도 훈련한 뒤, 다음 달 초 푸에르토리코와 한두 차례 연습경기를 한다. 조별리그 첫 경기인 호주전은 6일 열린다. 이전 대표팀들과 비교하면 합숙훈련 기간이 짧은 건 아니다. 김경문 감독은 "야구도 흐름이란 게 중요하다. 숫자가 적더라도 빨리 모여서 훈련을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소집을 서두른 이유를 설명했다.
 
대표선수 상당수는 소집일인 10일에 맞춰 합류하지 못한다. 시즌 막판 경기 일정이 우천 취소로 밀려 포스트시즌 시작이 늦어진 탓이다.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한 KT·KIA·삼성·한화·롯데, 그리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탈락한 NC 소속 선수들만 먼저 모였다. 이들을 다 합쳐도 10명밖에 되지 않는다. 여기에 투수 구창모(NC)는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전체 엔트리(28명)의 3분의 1이 채 안 된다. 준플레이오프가 끝나도 LG나 키움 중 한쪽 팀 선수만 합류한다.
 
이런 추이라면 선수 전원이 모여서 훈련하는 건 일주일이 안 될 수도 있다. 예정대로 진행되면 한국시리즈가 4차전서 끝나도 이달 26일, 7차전까지 가면 30일 끝난다. 두산(6명), SK(4명), 키움(5명), LG(3명) 가운데 한국시리즈 진출팀 선수들은 쉬지 못하고 대표팀에 합류한다. 김경문 감독은 '대체 코치'도 뽑아야 할 상황이다. 투수코치였던 정민철 해설위원이 한화 단장에 임명됐다. 정민철 단장도 김경문 감독에게 "코치직 수행이 어려울 것 같다"는 뜻을 전했다.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다.
 
3일 KBO가 발표한 프리미어 12 대표팀 명단

3일 KBO가 발표한 프리미어 12 대표팀 명단

이번 대회에 상대 팀에는 '지한파'가 대거 합류했다. 경계 대상 1호는 한화 투수 워윅 서폴드(호주)다. 올 시즌 31경기에서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평범했으나, 후반기 들어 6승 2패 평균자책점 1.85의 뛰어난 성적을 거둬 재계약이 유력하다. 전력분석 담당인 최원호 해설위원은 "서폴드가 한국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서폴드는 "한국에서 대회가 열리고, 한국을 상대할 수도 있다.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호주에는 KIA에서 뛰었던 베테랑 좌완 트래비스 블랙클리도 있다.
 
SK에서 방출된 뒤 롯데에서 뛴 브록 다익손도 캐나다 대표로 나온다. 롯데와 재계약이 사실상 불발된 다익손은 다음 시즌 새 팀을 찾아야 한다. 전 세계 스카우트가 이번 대회에 모이는 만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할 게 분명하다. 2013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계약했던 투수 스캇 리치몬드(캐나다)도 6년 만에 한국 땅을 밟는다. 리치몬드는 당시 부상으로 1경기도 뛰지 않고 돌아갔다. 올 시즌엔 대만 리그에서 뛰었다.
 
SK 내야수 제이미 로맥은 캐나다 대표팀 합류 요청을 받았으나 거절했다. 쿠바 대표를 거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는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쿠바는 알프레도 데스파이그네(소프트뱅크), 라이델 마르티네스(주니치) 등 일본 프로야구 출신을 6명 선발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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