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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트존] '이제는 북한전' 황희찬, "인조잔디는 고등학교 이후 처음인데"



"인조잔디에서 찬 건 고등학교가 마지막이지만 잘 맞춰서 해야죠."

황희찬(잘츠부르크)의 얼굴에는 미소가 감돌았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선수답게 자신감이 깃든 미소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2차전 스리랑카와 경기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전반 10분 터진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전에만 5골을 터뜨리며 출범 후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벤투호의 종전 최다 득점은 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전 당시 기록한 4골(4-0)이었다. 또한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다가올 평양 원정에 대한 부담감을 덜었다.

황희찬은 2-0으로 앞서던 전반 20분, 이강인이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앞으로 띄워준 공을 헤더로 연결해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김신욱이 4골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손흥민도 멀티골을 터뜨리며 오랜만에 기분 좋은 골맛을 봤다. 팀의 쐐기골은 권창훈이 터뜨려 8골을 합작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 나선 황희찬은 "큰 스코어로 이겨서 분위기가 좋다. 오랜만의 대승이라 기분이 좋다"며 "신욱이 형이 골 많이 넣어서 기쁘고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물론 스리랑카가 한국과 실력 면에서 차이가 큰 팀이긴 했지만, 황희찬은 "우리가 상대보다 강하다는 건 알고 있었고 부인하지 못하는 사실"이라며 "방심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 잘하자고 얘기했는데 골을 많이 넣어서 좋다"고 대승의 기쁨을 전했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연일 골맛을 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자신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황희찬은 "이겼지만 골 넣을 찬스가 더 있었고,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을 더 생각하려고 한다. 아직 어린 나이인 만큼 더 발전해나가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또 부상으로 쉬는 시간이 더 많았지만, 함부르크에서 보낸 시간이 자신을 더 성장하고 발전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제 벤투호는 평양 원정을 준비하게 됐다.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는 3차전을 위해 13일 중국 베이징으로 떠난다. 황희찬은 "인조잔디는 고등학교 때 이후로 처음이다. 다른 선수들도 대부분 그럴 것"이라며 "쉽지 않은 조건이긴 하지만 승리를 목표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오늘 경기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앞으로 시간 많기 때문에 쉬면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화성=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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