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IS 승장]장정석 감독 "지난해 설욕? 기회는 얻었다"


키움이 네 경기 만에 인천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지난해 탈락을 안긴 팀과의 재대결이 이뤄진 자체에 의미를 부여했다.
 
키움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준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 10-5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하며 SK가 기다리고 있는 PO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같은 상대에 한국시리즈 진출권을 내줬다. 설욕 기회다.
 
경기 초반 기세는 내줬다. 1회초 이정후의 희생플라이, 박병호의 솔로 홈런으로 2점을 먼저 냈다. 그러나 선발투수 최원태가 무너졌다. 1회는 주자를 3루에 두고 김현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추격을 허용했고, 2회는 선두타자 카를로스 페게로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다. 이후 상대한 네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점, 후속 오지환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다시 1점을 내줬다.
 
2사 뒤에 강했다. 3회는 2사 뒤 김하성이 좌중간 2루타, 이정후가 적시 중전 안타를 치며 1점을 추격했다. 그리고 6회 공격에서 흐름을 바꿨다. 이정후가 사구, 박병호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샌즈가 땅볼을 치며 1·3루를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LG는 선발 자원 차우찬을 내세웠다. 그러나 대타 박동원이 우중간 2루타를 치며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5-5 동점.
 
7회 공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서건창이 선두타자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김하성과 이정후가 연속 땅볼로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이 상황에서 LG는 셋업맨 정우영을 투입했다. 박병호는 고의4구로 출루했지만 샌즈가 우전 적시타를 쳤다.
 
8회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뒤 김혜성이 중전 안타를 친 뒤 도루까지 성공했다. 서건창은 볼넷을 얻어냈다. 리드폭을 넓힌 1루 주자는 후속 타자의 좌전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김하성이 정우영을 무너뜨리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바뀐 투수 이우찬이 폭투를 하자 김하성은 3루를 밟았다. 이정후는 침착한 승부 뒤 볼넷을 얻어냈다. 박병호는 바뀐 투수 송은범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쳤다. 이정후는 중견수 이천웅이 펌블을 한 사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키움이 5-10으로 앞서갔다.
 
7회말 1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는 LG의 추격 의지를 꺾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반전은 없었다. 키움이 승리했다. 경기 뒤 장정석 감독은 "PO 진출만큼이나 팀이 하나로 된 느낌을 받아서 반갑다"고 소감을 전했다.
 
 
- 총평은.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원팀이 된 느낌을 받았다. 팀이 하나로 뭉쳐진 느낌을 받았다. 그 점이 좋았다."
 
- 시리즈 전체 승부처를 꼽는다면.
"2차전이 아니었을까. 쉽게 질 수도 있다고 봤다. 그러나 8회에 박병호의 홈런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9회 동점을 만들고 연장 승부에서 승리로 이끈 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볼 수 있다."
 
- 4차전 승부처는.
"박동원이 동점타를 치고, 7회 샌즈가 역전 적시타를 쳤다. 7회 수비에서 무실점으로 막고 싶었다. 그래서 조상우를 빨리 투입시켰다. 이 점이다."
 
- 추격조의 안정감이 포스트시즌에 더 강하다.
"이영준, 김동준은 LG전에 강했다. 필승조보다 더 좋은 선수도 있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 3~4명은 기회를 주지 못했다. 그래서 아쉬웠다. 이번에는 모든 선수가 다 기회를 얻었다. 그 점이 고무적이다."
 
- 박병호가 가을 야구에 약하다는 이미지를 지웠다.
"박병호 시리즈가 되길 바랐다. 이뤄졌다. 팀을 하나로 만드는 게 어렵다. 감독 혼자서는 더 힘들다. 주장 김상수, 베테랑 오주원과 박병호의 힘에 의해서 똘똘 뭉쳤다. 그 점이 더 고맙다."
 
- 이정후와 김하성의 타순 변경이 거듭 맞아 떨어지고 있다. SK전에서도 마찬가지인가.
"시즌 내내 그랬다. 5번 타순 안에서 상대에 맞게 타순을 짜려고 한다."
 
- SK와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났다. 감회를 전한다면.
"지난 시즌에도 그 자리(PO)에 앉게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이번에는 만회할 기회를 얻었다. 잘 준비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LG와의 일전을 돌아본다면.
"시리즈를 통해서 많이 배웠다. 정규시즌과는 다른 팀이었다. 한 시즌 정말 고생하셨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