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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코멘트] '준PO 영웅' 박병호, "모처럼 웃을 수 있는 시리즈였다"


"모처럼 가을에 웃을 수 있는 시리즈를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키움 간판타자 박병호(33)가 2019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MVP로 선정됐다. 

박병호는 키움이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한 10일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표 70표 가운데 66표(94%)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MVP로 뽑혔다. 조상우가 3표, 김하성이 1표를 각각 받았다. 

박병호는 준PO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때려내며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1차전에서는 9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고, 2차전에서는 1-4로 뒤진 8회 2점 홈런을 터트려 끝내기 역전승의 물꼬를 텄다. 

PO행 티켓을 따낸 4차전에서도 2회 솔로포를 포함해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면서 제 몫을 해냈다. 특히 4차전에서는 5회 1사 2·3루서 LG 정주현의 총알같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점프해 잡아내는 천금같은 호수비를 보여주기도 했다. 

박병호의 준PO 4경기 성적은 16타수 6안타(타율 0.375), 홈런 3개, 6타점. 공수에서 숫자로 드러난 성적 이상의 존재감과 위력을 뽐내며 키움의 PO행을 앞장 서 이끌었다. 박병호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박병호는 경기 후 "가을 야구에서 이렇게 잘해본 게 처음이다. 승리한 경기에서 좋은 타구를 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며 "매번 성적이 안 좋아서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는데, 모처럼 웃을 수 있는 시리즈를 한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이제 키움은 지난해 PO에서 패배를 안겼던 SK와 다시 한 번 맞붙게 된다. 박병호는 지난해 PO 5차전에서 9회말 2사 후 극적인 동점 홈런을 쳤지만, 팀이 연장 승부에서 패해 아쉬움을 삼켰던 기억이 있다. 

그는 "SK는 선발과 불펜에 모두 좋은 투수들이 많아 아마 실투가 잘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홈런을 치면 물론 좋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상황에 맞게 타격하는 게 최선인 것 같다. 좋은 승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잠실=배영은 기자 
사진=정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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