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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7만t급 중(中)형 항모 바랐다

영국 해군의 재래식 중형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함(R08) [AP 연합]

영국 해군의 재래식 중형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함(R08) [AP 연합]

 
해군이 항공모함 건조 사업을 추진하면서 7만t급 중(中)형 항모 건조를 검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해군이 대형수송함-Ⅱ 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수행한 연구용역 자료에 중형항모와 경항모 2가지 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해군이 고려한 중형항모는 길이 298m와 만재 배수량 7만1400t이다. 고정익 항공기(전투기ㆍ지원기) 32대와 회전익 항공기(헬기)를 함께 싣도록 지어질 예정이었다. 승조원은 조종사ㆍ정비사 등 항공 인원 640명을 포함 1340명이었다.
 
경항모는 길이 238m와 만재 배수량 4만 1500t이다. 고정익 항공기 12대와 회전익 항공기 8대를 동시 탑재한다. 승조원은 720명(항공 인원 320명 포함)이다.
 
최재성 의원에 따르면 해군은 획득 비용과 획득 기간을 종합해 따져 본 결과 최종 경항모로 결정했다. 중형항모의 예상 획득비용은 5조 4000억원이며, 경항모는 3조 1000억원이었다.  
 
해군이 대형수송함-Ⅱ 계획을 세우기 위해 검토한 연구용역. [자료 최재성 의원실]

해군이 대형수송함-Ⅱ 계획을 세우기 위해 검토한 연구용역. [자료 최재성 의원실]

 
관련 사정을 잘 아는 정부 소식통은 “해군의 중형항모는 영국의 퀸 엘리자베스급 항모를 염두에 둔 것이며, 해군은 내심 중형 항모를 바랐다”며 “그러나 예산 문제 때문에 접었다”고 귀띔했다. 영국이 2척을 마련하는 퀸 엘리자베스급 항모는 길이 283m에 만재 배수랑 7만 600t이다.
 
방사청은 지난 7일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2022년부터 2033년까지 경항모급 대형수송함-II를 건조하겠다고 밝혔다. 2033년 경항모를 진수하는 게 목표라는 뜻이다.  
 
최재성 의원은 “현재 동북아시아 주요 국가의 군비 확장 속도를 생각하면 경항모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해군 계획에 따르면 경항모는 공격헬기 24대 이상, 기동헬기 12대 이상, 수직이착륙 전투기 16대 이상을 각각 운영한다. 최 의원은 “중형항모급 능력을 갖추도록 계획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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