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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마을] 전국에서 2797개 마을 참여 … 우리 농촌에 활력 불어넣다

지난 8월 28일 대전시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20개 마을 주민·공무원 등 1700여 명의 참가자가 화합의 축제를 연출했다. 소득·체험 분야 금상을 받은 경남 거창군 빙기실마을.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지난 8월 28일 대전시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20개 마을 주민·공무원 등 1700여 명의 참가자가 화합의 축제를 연출했다. 소득·체험 분야 금상을 받은 경남 거창군 빙기실마을.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지난 2014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공동체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장려하고, 콘테스트 참여를 통해 마을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행사다. 또 성과를 평가·공유함으로써 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주민 주도형 상향식 지역 개발을 확산해 농촌을 아름답고 활기찬 삶터·일터·쉼터의 행복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농림축산식품부·중앙일보 주최
전문가·국민심사단이 분야별 심사
경남 거창군 빙기실마을 대통령상
수상 마을의 사례집 발간 계획도

 1회 콘테스트부터 주민 및 지자체 담당자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 혁신적이고 내실 있는 콘텐트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매년 3000여 농촌마을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중앙일보 주최,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지난 8월 28일 대전시 KT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도별 예선과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된 총 20개 마을 주민과 공무원 등 1700여 명이 참가해 마을을 소개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즐기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전문가심사단 17명, 국민심사단 10명이 분야별로 심사해 우수마을을 시상하고 축하했다.
 
 이날 콘테스트에선 ▶경남 거창군 빙기실마을이 소득·체험 분야 금상(대통령상) ▶경북 예천군 풍정마을이 문화·복지 분야 금상(국무총리상) ▶경북 군위군 화산마을이 경관·환경 분야 금상(국무총리상) ▶경남 밀양시 죽월마을이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 분야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소득·체험 분야 금상을 받은 경남 거창군 빙기실마을은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마을의 위기를 주민의 자발적인 역량 강화로 극복하고 활기를 되찾은 마을공동체다. 마을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캠핑장 운영을 통해 지난해 마을소득이 2017년보다 253% 증가하고 27명의 주민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속가능한 자립 기반을 다지고 있다. 주민 간 소통·유대 강화를 위해 2017년부터 열고 있는 ‘달빛고운축제’는 마을과 마을농산물을 홍보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문화·복지 분야 금상을 받은 경북 예천군 풍정마을, 경관·환경 분야 금상을 받은 경북 군위군 화산마을,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 분야 금상을 받은 경남 밀양시 죽월마을. (왼쪽부터)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문화·복지 분야 금상을 받은 경북 예천군 풍정마을, 경관·환경 분야 금상을 받은 경북 군위군 화산마을,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 분야 금상을 받은 경남 밀양시 죽월마을. (왼쪽부터)

 
 문화·복지 분야 금상을 받은 경북 예천군 풍정마을은 2016년부터 매주 2회 이상 마을 주민이 DJ로 나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함으로써 주민 소외를 없앴다. 현재까지 250회 이상 방송을 진행했고, 풍정마을 이야기를 주제로 제작한 다큐멘터리는 서울노인영화제 대상, TBC 국민방송 대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라디오로 형성된 공감대는 애향심으로 발전, 주민들이 마을 경관 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경관·환경 분야 금상을 받은 경북 군위군 화산마을은 ▶마을 자체 경관 가꾸기 ▶마을경관단지 조성 ▶마을경관규약 실천 ▶화산마을 경관지킴이단 운영 ▶경관 가꾸기의 날 운영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산마을의 자연을 담은 마을밥상을 운영하고 사계절 경관 조성 프로그램을 정착민과 귀촌인 구분 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5년간 귀농귀촌가구 58% 증가 등 사람이 돌아오는 풍요로운 마을로 발전하고 있다.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경남 밀양시 죽월마을은 주민이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실천과제(환경 정화, 폐비닐 수거, 꽃밭 조성, 안전지킴이 활동 등)를 설정한 뒤 다 함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민들은 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경관협약을 체결해 달빛공원·행복꽃밭·마을입구쉼터를 조성했다. 매년 7월에는 출향민과 도농교류 기업 및 대학생을 초대해 마을화합 한마당 잔치를 열고 있다.
 
<1>지난 8월 28일 대전시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상을 받은 마을의 주민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2>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개회식. <3>문화·복지 분야 은상을 받은 강원도 원주시 매지3리 마을의 공연. <4>소득·체험 분야 은상을 받은 충북 충주시 내포긴들마을의 공연.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1>지난 8월 28일 대전시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상을 받은 마을의 주민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2>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개회식. <3>문화·복지 분야 은상을 받은 강원도 원주시 매지3리 마을의 공연. <4>소득·체험 분야 은상을 받은 충북 충주시 내포긴들마을의 공연.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올해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는 전국 2797개 마을이 홈페이지(www.raise.go.kr/contest)를 통해 참가를 신청했다. 소득·체험 분야가 949개 마을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관·환경 분야 840개 마을, 문화·복지 분야 506개 마을,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 분야 502개 마을이 참가했다. 6월 21일까지 접수된 마을을 대상으로 7월 초에 도 콘테스트를 열어 총 36개 마을을 선정했다. 이어 7월 15~19일 현장 종합평가를 실시했고 분야별로 상위 5곳씩 총 20개 마을이 뽑혀 8월 28일 최종 경쟁을 펼쳤다.
 
 콘테스트 심사위원장인 전남대 최수명 교수는 “20개 마을 모든 주민의 주인의식과 협력, 지도자의 리더십, 혁신적인 사고가 결실의 바탕이었다. 가화만사성과 함께 촌화만사성의 시대임을 절감하고 있다. 참여한 모든 분이 같이 즐거워하고 격려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가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 만들기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행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면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이 더욱 중요하므로 전국의 모든 농촌마을이 더불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연말까지 수상 마을들의 성공 비법과 주민 노력 등을 담은 사례집 발간을 통해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널리 전파할 계획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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