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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소·부·장 협력 플랫폼 만든다

한국무역협회와 한독상공회의소는 8일 양국의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 간 협력과 스타트업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효준 한독상공회의소 회장. [사진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와 한독상공회의소는 8일 양국의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 간 협력과 스타트업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효준 한독상공회의소 회장. [사진 한국무역협회]

‘히든챔피언’(강소기업)의 나라 독일과 한국 기업 사이에 기술 협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무역협회·한독상의 세미나

한국무역협회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한독상공회의소와 함께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 세미나’를 열었다. 일본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분쟁으로 통상 환경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독일 기업 20곳과 유럽 최대 응용기술연구소인 프라운호퍼 등 국내외 기업 및 유관기관에서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일본의 조치로 우리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원천기술 확보에 소홀했던 점을 반성하고, 동북아 중심의 가치사슬을 재검토하게 됐다”며 “새로운 전략 국가와 가치사슬을 구축해 글로벌 공급망과 사업·기술 협력 파트너를 다변화하는 등 새로운 생존전략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효준 한독상공회의소 회장(BMW그룹코리아)은 “독일은 90년대 후반 한국의 금융위기 때 오히려 한국에 투자를 늘리는 등 오랜 시간 양국 사이에 신뢰와 진정성을 축적했다”며 “선진 산업구조로 혁신하고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두 나라가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이준 산업연구원 소재산업연구실장은 “글로벌 강소 전문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기술 획득 과정에서 외부 기술을 확보하는 ‘개방형 혁신’이 중요한 만큼 독일 같은 기술강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각자 가진 기술과 자원을 공유해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성장 전략이다. 독일 기술기업인 지멘스·리커만(정밀기계)과 머크(반도체소재) 등의 한국 지사에서도 발표를 통해 기술개발 트렌드와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무역협회와 한독상의는 이날 협력을 이어가기 위해 업무협약(MOU·사진)을 했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양국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기업 및 스타트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다.
 
무역협회는 또 ‘소·부·장 미팅부스’를 열어 국내 기업에 소재·부품·장비 관련 독일 기업과의 네트워킹과 기술협력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무역협회·한독상의·전략물자관리원·프라운호퍼연구소·한국산업기술진흥원·전자부품연구원이 중소·중견 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무역협회는 이날 세미나와 네트워크 행사를 토대로 연내에 한-독 기업이 일대일로 만나 협력을 논의할 수 있도록 상담회도 열 예정이다.
 
박수련 기자 park.sury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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