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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사라 컨퍼런스 “마윈없이도 알리바바 끄덕없다?”

마윈 떠난 알리바바는 어떤 모습일까?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이는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IT업계의 관심사다. 지난주 항저우에서 열린 윈치대회(云栖大会)에 전세계 기자들이 모인 까닭이다.
 
*이번 윈치대회의 공식 영문명은 ‘압사라 컨퍼런스 2019(The Apsara Conference 2019)’이다.
 
마윈은 윈치를 통해 업계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 “DT시대”, “5가지 신(新)”, “시티 브레인” 등이 윈치를 통해 발표됐다.
 
*5가지 신(新): 2016년 윈치대회에서 마윈이 발표한 신유통, 신제조, 신금융, 신기술, 신자원 등 5대 신(新) 트렌드 
 
마윈의 자리에 후계자 장융이 섰다. '장융의 시대' 청사진을 펼쳤다.
알리바바의 장융 CEO가 2019년 압사라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는 모습 [출처 알리바바 제공]

알리바바의 장융 CEO가 2019년 압사라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는 모습 [출처 알리바바 제공]

数字→数·智

장융 알리바바 CEO는 단순히 ‘데이터(数) 중심의 알리바바’에서 ‘인텔리전스(智) 알리바바’로 업그레이드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하나하나 보자. 

1. ‘5가지 신(五新)’에서 ‘100가지 신(百新)’으로

장융은 마윈이 2016년 신유통과 함께 발표한 5대 미래 트렌드를 100가지로 확대 발표했다. 100가지 트렌드란 신물류, 신엔터테인먼트, 신모빌리티, 신공익, 신정무, 신농업 등 전반적인 산업을 포괄한다.
 
이는 장융이 현재의 알리바바의 기술을 활용하여 산업 전방면에 데이터화를 꾀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압사라 컨퍼런스 2019(The Apsara Conference 2019) [출처 차이나랩]

압사라 컨퍼런스 2019(The Apsara Conference 2019) [출처 차이나랩]

2. 알리바바 비즈니스 운영 시스템의 스마트화

디지털 경제시대를 맞아 장융은 알리바바 비즈니스 운영 시스템을 기본 인프라로 삼아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알리바바의 ‘클라우드+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 물류와 공급체인 관리 등의 방식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 브랜딩, 고객운영, 스마트제조, 채널관리 등 전반적인 비즈니스 체계의 업그레이드를 꾀한다.

3. 데이터·인텔리전스(数·智) 시대

장융은 알리바바 비즈니스 운영 시스템을 완성하고 사회 공공 서비스의 실현하기 위해서 ‘데이터·인텔리전스(数·智)’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은 디지털 경제시대의 석유와 원동력’이며, 신(新)소비를 신(新)수요를 연결하여 신(新)공급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스마트(数·智)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알리바바의 이번 컨퍼런스 주제 '数·智(The Rise of Data Intelligence)' [출처 알리바바 제공]

알리바바의 이번 컨퍼런스 주제 '数·智(The Rise of Data Intelligence)' [출처 알리바바 제공]

알리바바의 ’데이터·인텔리전스(数·智)화’ 실현과 관련하여 2가지 새로운 행보가 주목된다.
 
그 중 첫 번째는 ‘압사라 인텔리전스(APSARA Intelligence)’이다. 알리바바가 압사라 클라우드 시스템을 중시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번 윈치대회(云栖大会) 영문명에 ‘압사라(APSARA)’를 차용한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알리바바는 ‘압사라(APSARA)’ 클라우드를 앞세워 전자상거래 시스템, 금융 시스템, 엔터테인먼트, 알리건강, 물류 등 알리바바 생태계의 지능화를 꾀한다. 기술 분야에서 압사라는 이미지 식별 기술, 언어 분석, 영상 분석, 자연어 처리, 자율 주행, 공업 인텔리전스와 시티 인텔리전스 등 AI 기술 전방면을 지원한다.
 
두 번째 행보는 핑터우거(平头哥)의 ‘한광800(含光800) AI칩 개발이다.
 
알리바바 CTO겸 알리클라우드 대표) 제프 장(Jeff Zhang, 张剑锋)은 “‘글로벌 최고 성능의 AI칩’이라고 불리는 한광800(含光800) 칩 개발이 알리바바가 반도체 칩 분야에서 가야할 만리장정의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핑터우거(平头哥)가 개발한 ‘한광800(含光800)' AI칩 [출처 차이나랩]

핑터우거(平头哥)가 개발한 ‘한광800(含光800)' AI칩 [출처 차이나랩]

이 외에도 장융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차세대 기술을 선보였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론칭한 ‘테크포체인지(Tech for Change) 이니셔티브’이다.
 
테크포체인지 이니셔티브는 교육, 경제 개발, 환경 등 인류가 직면한 사회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대기업, 스타트업, 젊은 기업가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 중 눈에 띄는 서비스는 기아 퇴치를 위해 개발한 ‘헝거맵(Hunger Map)’이다. 유엔은 기아 퇴치(제로 헝거, Zero Hunger)의 목표 달성을 위해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협업해 디지털 헝거맵(Hunger Map)을 개발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유엔과 협력하여 기아 퇴치를 위해 개발한 ‘헝거맵(Hunger Map)’ [출처 차이나랩]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유엔과 협력하여 기아 퇴치를 위해 개발한 ‘헝거맵(Hunger Map)’ [출처 차이나랩]

헝거맵은 데이터 분석 툴, AI, 머신러닝 등을 이용하여 90여개국의 기아 규모와 심각성을 추적하여 실시간으로 예측하여 통계 수치로 한눈에 보여주는 기아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중앙 플랫폼이기도 한 ‘헝거맵’은 전세계 식량 안보에 대한 최신 정보를 거의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각종 구호단체 및 글로벌 리더들은 현 상황을 모니터링해 부정 요소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실시간 데이터를 근거로 한 기아 퇴치에 대한 의사결정은 비용 절감은 물론 시간 효율성을 높인다.

마윈없이도 알리는 끄덕없다. 더 큰 발전의 모멘텀을 찾을 것이다.

장융의 속다짐이 고스란히 표현된 대회였다.
 

 
글 항저우=차이나랩 이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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