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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5촌 조카 조범동 이달 25일 첫 재판절차

검찰 조사를 마친 조국 법무장관의 5촌 조카가 16일 오전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뉴스1]

검찰 조사를 마친 조국 법무장관의 5촌 조카가 16일 오전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뉴스1]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사모펀드 투자 의혹의 핵심 인물인 5촌 조카 조범동(36·구속기소)씨의 재판 절차가 이달 25일 시작된다.
 
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소병석)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25일 오전 10시에 열기로 했다.
 
공판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입증계획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피고인이 직접 출석할 의무는 없어 조씨의 출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조씨는 조국 장관의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두 자녀 등 일가가 14억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실질적인 대표로 지목된다.
 
그는 조 장관이 2017년 5월 청와대 민정수석에 임명된 뒤 주식 직접투자를 할 수 없게 되자 정 교수를 대신해 사모펀드를 활용해 투자해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조씨는 코링크PE의 투자처인 더블유에프엠(WFM)을 무자본으로 인수하고 허위 공시를 통해 주가 분양을 시도한 혐의와 또 다른 투자처인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의 자금 72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조씨가 WFM에서 횡령한 자금 중 10억원이 정 교수에게 흘러 들어간 정황을 파악하고 정 교수의 횡령 혐의 공모 여부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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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검찰 조사를 앞두고 관련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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