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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 "향후 조치 주시하라…추가 미사일 발사 아니다"

스웨덴 스톡홀름 실무협상 결렬 이후 이틀 만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대화 모멘텀을 이어갈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조 JTBC 영상취재 기자

스웨덴 스톡홀름 실무협상 결렬 이후 이틀 만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대화 모멘텀을 이어갈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조 JTBC 영상취재 기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7일(현지시간) "북·미가 대화의 모멘텀(동력)을 계속 이어갈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5일 스웨덴 스톡홀름 실무협상이 결렬된 지 이틀 만에 미국을 방문한 이 본부장은 2주 뒤 협상 재개에 대해선 "현재로썬 여러 가지가 어려울 수도 있다"며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성 북한 유엔대표부 대사는 북한 잠수함발사 미사일(SLBM)을 다루기 위한 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공개 회의 소집에 "미국이 배후"라며 "향후 우리 행동을 주시하라"고 위협했다.
 

이도훈 "대화 모멘텀 이어가고, 성과낼 방안 논의,
현재 여러가지 어려움, 2주 후 재개도 두고 봐야"
김성 北유엔대사 "SLBM은 자위적, 주권방어 조치,
안보리 소집 요구 미국이 배후, 절대 좌시않을 것"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후속 대책 논의를 위해 워싱턴에 도착한 이도훈 본부장은 이날 특파원들과 만나 "스톡홀름 협상에서 손에 잡히는 구체적 성과는 없었지만 8시간 반 동안 양국 대표가 협의하는 과정에서 서로 입장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측은 끝나고 앞으로 대화가 계속될 가능성은 열어 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3박 4일간 방미를 통해 "비건 대표와 여러 번 만나 어떻게 하면 대화의 모멘텀을 계속 이어나가고 그 과정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둘지 구체적 방안을 이야기해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로썬 여러 가지가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라며 "단순히 앞으로 과정이 쉽게만 전개가 안 될 수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한·미 간 공조"라고 강조했다.
 
북측 협상대표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이날 오전 귀국길 경유지인 베이징 공항에서 "2주 후 회담을 다시 하느냐"는 질문에 "판문점 수뇌 상봉 후 백일이 되도록 아무런 셈법도 만들지 못했는데 두 주일 동안 만들어낼 것 같으냐"며 "미국이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으면 그 어떤 끔찍한 사변이 차려질 수 있겠는지 누가 알겠느냐. 두고 보자"며 미국의 양보를 압박하는 협박성 발언을 이어갔다.
 
이 본부장은 김 대사가 끔찍한 사변을 경고한 데 대해선 "거기 대해선 아직 이야기를 안 하겠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좀 더 알아보고…"라며 말을 아꼈다. 일단 2주 뒤 대화 재개가 목표인가라는 질문에도 "두고 봐야 할 거 같다"며 "좀 더 (비건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김성 북한 유엔대표부 대사가 7일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의 최근 잠수함발사 미사일(SLBM) 시험 발사는 "자위권적 조치"라며 "영국·프랑스·독일 세 나라의 안보리 소집 요구는 위험한 시도로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로이터=연합뉴스]

김성 북한 유엔대표부 대사가 7일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의 최근 잠수함발사 미사일(SLBM) 시험 발사는 "자위권적 조치"라며 "영국·프랑스·독일 세 나라의 안보리 소집 요구는 위험한 시도로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로이터=연합뉴스]

김성 "우리 향후 조치 주의깊게 보라…추가 미사일 발사는 아니다" 

김성 북한 유엔대표부 대사는 이날 뉴욕에서 별도 회견을 갖고 영국·프랑스·독일 3개국이 지난 2일 잠수함 발사 미사일(SLBM) 시험 발사에 대해 8일 안보리 비공개 회의가 소집된 데 "우리의 자위적 조치를 유엔 안보리에서 문제를 제기하려는 위험한 시도를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 나라는 지금의 시점이 문제를 제기하기에 적절한지 깊이 숙고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미국이 안보리 소집 요구의 배후라고도 비난했다. "미국이 세 나라의 불순한 움직임의 배후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미국과 그 추종자들이 우리 자위적 조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면 주권을 수호하는 우리의 열의는 더욱 강해질 것을 명심하라"고 하면서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과 유엔 안보리의 모든 움직임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김 대사는 이날 주권 방어를 위해 추가로 미사일 발사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할지 주의깊게 지켜봐달라"고 하면서도 "그것이 새로운 미사일 발사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또 미국이 스웨덴에서 어떤 제안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의 자위권적 조치를 다루는 안보리 회의를 전혀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회의엔 불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정효식 특파원 jjp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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