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고우석 무너뜨린 서건창의 한 방, 키움이 또 이겼다

7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 3-4로 뒤진 9회 말 2사 3루에서 동점타를 때려낸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 [연합뉴스]

7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 3-4로 뒤진 9회 말 2사 3루에서 동점타를 때려낸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 [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2연승을 달렸다. 9회 말 2사에서 터진 서건창의 동점타가 희망을 살렸다.
 
키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준PO 2차전에서 LG에 5-4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도 박병호의 홈런으로 1-0 끝내기 승리를 거둔 키움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1-4로 끌려가던 키움은 8회 말 박병호의 투런포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리고 9회 말 선두타자 송성문이 LG 마무리 고우석으로부터 안타를 친 뒤 박정음이 희생번트로 2루에 보냈다. 김혜성은 2루 땅볼로 아웃돼 2사 3루. 타석에는 1번 타자 서건창이 들어섰다. 서건창은 2볼-1스트라이크에서 고우석의 4구째 직구를 때려 좌익수 앞으로 보냈다. 4-4 동점타. 이날 경기 고우석이 던진 가장 빠른 공(시속 154㎞)이었지만 서건창이 잘 공략했다. 키움은 연장 10회 말 1사 3루에서 김하성이 주효상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승리했다.
 
서건창은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단이 합심해서 좋은 결과를 이룬 것 같다. 무엇보다 하나가 되어 이긴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했다. 동점타 상황에 대해선 "고우석이 구위가 강력한 투수라서 '직구에 밀리면 진다'고 생각했다. 투수와 상대하는 느낌보다는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서건창은 타석 전 박병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어제 홈런을 친 병호 형에게 조언을 구했다. '높은 공을 조심하라'고 해서 신경을 썼다"며 "(김)혜성이에게도 똑같은 이야기를 해줬다"고 말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서건창은 최고의 1번 타자다. 상대 투수에게 많은 공을 던지게 하기 때문에 타격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서건창은 "상황에 맞게 타격한다. 과감하게 쳐야 할 때는 과감하게 휘두른다. 뒤 타자들에게 정보를 많이 줘야 할 때는 공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키움은 2013년 두산과 준PO 1, 2차전에서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서간창은 "상대가 다르긴 하지만, 선수단 모두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말하지 않아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는 3차전에서 케이시 켈리를 선발로 예고했다. 켈리는 NC와 와일드카드 결정전(WC)에서 6과 3분의 1이닝 1실점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서건창은 "WC 때 공이 좋았는데 집중해서 봤다. TV로 본 게 도움이 되게끔 하려고 한다. 이번 시리즈는 자그마한 실수를 어떻게 집요하게 파고드느냐가 중요할 듯 하다"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