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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태풍 '하기비스' 日 규슈 향할 듯…한반도도 불안하다

제18호 태풍 하기비스가 7일 오전 괌 동쪽 해상에서 서북서진하면서 세력을 키우고 있다. [자료 미 해양대기국(NOAA)]

제18호 태풍 하기비스가 7일 오전 괌 동쪽 해상에서 서북서진하면서 세력을 키우고 있다. [자료 미 해양대기국(NOAA)]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가 한반도로 곧장 북상하는 대신 일본 규슈에 상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태풍이 규슈에 상륙하더라도 세력이 워낙 강력한 데다 규슈 등 일본 열도를 관통해 동해로 진출할 경우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7일 오전에 촬영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사진 미 해양대기국(NOAA)]

7일 오전에 촬영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사진 미 해양대기국(NOAA)]

기상청은 "태풍 하기비스가 7일 오전 9시 현재 괌 동북동쪽 약 5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은 오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99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는 오는 10일에는 중심 기압 91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55m(시속 198㎞), 강풍 반경 450㎞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태풍 하기비스는 올여름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예상진로(7일 오전 9시 현재) [자료 기상청]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예상진로(7일 오전 9시 현재) [자료 기상청]

기상청은 이날 발표한 태풍 '5일 예보'를 통해 태풍 하기비스가 오는 12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52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12일까지도 태풍은 중심기압이 930hPa, 중심 최대풍속 50m(시속 180㎞) 등 매우 강한 태풍의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태풍 하기비스는 해수면 온도가 29~30도로 높고, 상하층 간에 바람 차이가 없는 등 태풍이 발달하기 좋은 조건을 갖춘 해역을 통과하면서 매우 강하게 발달하겠다”고 말했다.
 
윤 통보관은 "이 태풍은 이번 주 후반에 오키나와 부근까지 진출한 후 북동쪽으로 방향을 전환해 일본 규슈 남단 방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특히, 주 후반에 북서쪽의 찬 대륙고기압이 다시 강하게 한반도 부근에 자리 잡고, 북태평양고기압이 약간 수축할 것으로 분석돼 태풍 진로가 약간 동쪽으로 치우칠 경향이 커서 태풍이 일본 규슈 남단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 통보관은 "태풍이 일본 규슈지역으로 이동할 경우에도 태풍의 강도나 규모가 커 한반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태풍의 진로 변동이 조금 작아지는 주 중반에 한반도 영향 여부가 구체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에서 예상한 태풍 하기비스의 진로 [자료 미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에서 예상한 태풍 하기비스의 진로 [자료 미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일본 기상청이 내놓은 태풍 하기비스의 예상진로 [자료: 일본 기상청]

일본 기상청이 내놓은 태풍 하기비스의 예상진로 [자료: 일본 기상청]

한편, 올해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은 현재까지 모두 7개로 기상 관측 이래 1959년과 함께 가장 많다.
 
태풍 하기비스가 추가로 한반도에 영향을 주면 올해는 한반도가 태풍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해로 기록된다.
 
지금까지 가장 늦은 시기에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은 1998년 10월 16~18일에 온 태풍 ‘제브’다.
 
기상청은 직접 상륙하지 않더라도 한반도 주변에서 이동하면서 한반도 해상과 육상 중에 태풍 특보가 발표되면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으로 분류한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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