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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성장…지구촌 가족 위한 사랑나눔 확대

하나님의 교회 청년들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지구환경정화운동에 참여해 거리를 청소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청년들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지구환경정화운동에 참여해 거리를 청소하고 있다.

“‘선한 영향력’이 사라지고 있다.”
 

새 언약 유월절 준수 ‘하나님의 교회’
성경 중심, 초대 교회의 진리 계승

헌혈 등 사회봉사 1만7712차례
한국·미국 등서 헌당식 잇따라
성장과 더불어 나눔봉사 확대

영 여왕, 미 대통령 ‘자원봉사상’
정부서 대통령 단체표창도 받아

서울시 강북구의 한 개신교회 김모 담임목사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종교의 위기를 이렇게 표현했다. 세속을 정화해야 할 종교가 오히려 세속화하면서 영적 권위가 무너졌다는 진단이었다. 세습 논란, 이념적 편향, 종교인 과세 논쟁 등은 그 징후다. 그는 “예배당의 문턱을 낮추고 세상과 호흡해야 선한 영향력이 회복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설립 55년 만에 175개국 7500여 교회 300만 신자 규모로 급성장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변화의 모델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을 근거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다.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와 베드로, 요한, 바울 등 사도들이 다닌 초대 교회 원형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예수가 인류의 구원을 위해 세운 새 언약의 유월절을 비롯해 오순절, 초막절 등 새 언약의 절기를 소중히 지킨다.
 
성경대로 유월절을 지키는 곳은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다. 유월절은 ‘재앙이 넘어간다’는 의미로 기독교의 중요 절기 중 하나다. 예수가 제자들과 가진 최후의 만찬을 행했던 날이기도 하다.
 
미국 GA 애틀랜타 하나님의 교회.

미국 GA 애틀랜타 하나님의 교회.

교회 관계자는 “교회는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가족과 이웃, 나아가 전 세계 인류를 지구촌 가족으로 여기며 사랑과 봉사를 실천한다”며 “교회가 글로벌 성장 속에서도 겸손히 봉사하는 모습은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종교에 바라는 이상적인 형태라는 평을 듣는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해에만 국내 17군데서 새 교회 헌당식(새 교회를 기념하는 종교예식)을 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대구, 구미, 부산, 울산, 창원에서 헌당식이 치러졌다.
 
9월 21일 미국 GA 애틀랜타 하나님의 교회에서 각계각층 인사와 신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당식이 열렸다.

9월 21일 미국 GA 애틀랜타 하나님의 교회에서 각계각층 인사와 신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당식이 열렸다.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교회 개척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9월 개신교의 본고장이라 할 미국에서 새 교회 두 곳의 헌당식이 있었다. 텍사스주 댈러스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헌당식에는 신자들을 비롯한 각계각층 인사와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렇게 설립된 각 지역교회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선다.
 
김포장기 하나님의 교회.

김포장기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크고 작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소매를 걷고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2010년에는 규모 7.0의 강진이 덮친 아이티를 돕기 위해 유엔 본부에 10만 달러의 긴급구호성금을 전달했다.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44일간 1만5000여 명분의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벌였고, 2017년 포항지진 때에도 십시일반 거둔 성금을 지원하고 61일간 1만3400여 명분의 무료 음식을 제공했다.
 
올해 6월까지 전 세계에서 하나님의 교회가 진행한 봉사는 총 1만7712차례. 연인원 128만6185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보호, 헌혈, 긴급구호, 인권 보호, 인성교육, 국제협력 등 분야도 다양하다. 신자 김형숙(43·원주시) 씨는 “7월에 원동의 새 성전으로 이전한 것을 계기로 지난 20년간 지역사회를 도운 것처럼 앞으로도 필요한 도움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63차 해외성도방문단이 수원 화성행궁 앞에서 밝은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63차 해외성도방문단이 수원 화성행궁 앞에서 밝은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교회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알리는 데도 기여한다. 2000년부터 본격화한 ‘해외성도방문단’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다녀가는 해외 신자들은 한국 문화와 따뜻한 정을 경험하면서 민간 홍보대사가 되고 있다. 올해까지 75차례, 매년 평균 1500여 명의 해외 신자가 한국을 방문했다.
 
광주광산 하나님의 교회

광주광산 하나님의 교회

외국인들은 고궁과 판교테크노밸리, 인천 송도국제도시, 롯데월드타워 등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들을 방문해 한국의 첨단산업과 우수한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돌아간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한국 방문의 해’였던 2016년에는 2000명에 이르는 방문단이 다녀갔고, ‘대전방문의 해’로 지정된 올 초에는 73차 방문단이 대전을 찾았다.
 
이처럼 국경을 초월한 이타적 활동은 각국에서 인정받고 있다. 2016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여왕자원봉사상’을 받았다. 2011년부터 최근까지 미국의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최고상)을 16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내에서도 대통령 단체표창, 정부 포장,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각종 상을 받았다.
 
유길용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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