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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침묵…미, 북 '빈손 비난' 반박하며 대화 의지



[앵커]



미국은 비핵화 실무협상 결렬과 관련해 북한의 주장과는 전혀 다른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냈다"며 "빈손으로 나왔다"는 북한의 비난을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화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북한과의 협상에 꽤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결렬 이후에는 아직까지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을 연결합니다.



임종주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취하는 지가 앞으로 북·미 관계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까지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습니까?



[기자]



네, 이곳 워싱턴은 일요일 늦은 오후 시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다만, 오전부터 트윗글을 여러 개 올렸는데, 대부분 야당의 탄핵 추진에 반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북·미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



협상 직전에는 "북한이 뭔가 하고 싶어한다"면서 "그들을 만나겠다"며 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또 그동안 상황에 비춰보면 머지 않아 어떤 식으로든 반응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앞서 미국은 국무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서 북한의 비난을 공식 반박했죠, 어떤 입장을 밝혔습니까?



[기자]



미국은 북한이 협상 결렬을 선언한지 3시간여 만에 국무부 대변인 명의로 입장을 냈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갔고,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했습니다.



또 싱가포르 공동성명 4개항의 진전을 이룰 새로운 구상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마디로 협상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고, '빈손'으로 간 게 아니라는 반박입니다.



다만 그러면서도 북한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은 피했습니다.



향후 협상을 염두에 두고 발언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자, 그렇다면 이번 실무협상이 결렬된 배경이나 이유에 대해서 미국 내에서는 현재 어떤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더 많은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북한의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북한이 전술적 이익을 노려 협상장을 벗어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북한이 퇴짜를 놨다가 종종 며칠 만에 입장을 바꿨다는 점을 언급하며 협상 중단이 그리 오래가지 않을 수 있다는 취지의 전망도 함께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과 내년 대선 정국이 맞물린 정치 상황을 북한이 고려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처럼 북·미 양측이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협상의 여지는 양측 모두 남겨뒀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자, 미국은 일단 스웨던 정부의 2주 내 협상 재개 요청을 받아들였죠?



[기자]



미국은 2주 뒤 협상을 재개해달라는 스웨덴 정부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바로 다음 협상 일정을 잡자는 것입니다.



또 "70년에 걸친 전쟁과 적대감을 하루 아침에 극복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이런 중대한 문제는 두 나라 모두의 강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협상 결렬이나 실패라는 표현도 쓰지 않았습니다.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대목들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시한을 연말까지로 제시하며 미국에 새 계산법을 숙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으로 협상 재개를 놓고 한·미 간 본격적인 논의와, 또 북·미 간 치열한 수싸움이 전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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