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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실무협상 결렬에 한국당 "文정부, 김정은 몸값만 올려놔"

북미 실무협상 북측 수석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가운데)가 미국 측과 회담 후 북한대사관으로 돌아와 미국을 비난하는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스톡홀름=김성탁 특파원]

북미 실무협상 북측 수석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가운데)가 미국 측과 회담 후 북한대사관으로 돌아와 미국을 비난하는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스톡홀름=김성탁 특파원]

스웨덴에서 열린 북ㆍ미 비핵화 실무협의가 빈손으로 끝나자 자유한국당은 6일 “지난 하노이 노딜에 이어 스톡홀름 노딜”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전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재인 정권 들어 판문점 선언, 평양 선언, 싱가포르 합의에 이르기까지 여러 선언과 합의가 있었다. 말보다 중요한 것은 행동”이라면서 “북한의 핵 폐기는 진전되지 않았고 오히려 핵 능력이 고도화된 정황이 포착되고 미사일 무력 도발은 계속됐다”고 했다. 
 
또 “문재인 정부는 지난 3년간 대북정책의 성패를 냉철하게 평가해야 한다. 중재자, 촉진자를 자처한 행보는 미국과 북한의 회담장에서 대한민국을 스스로 들러리로 만들었다”면서 “북한의 행동 변화는 답보상태인데 김정은의 몸값만 올려놓는 자충수를 두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논평을 하고 있다. [뉴스1]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논평을 하고 있다. [뉴스1]

앞서 북ㆍ미는 지난 5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 회담 이후 7개월 만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만나 실무협상을 이어갔지만, 이날 저녁 6시 30분쯤 북측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협상이 우리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결렬돼 매우 불쾌하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김 대사는 “협상이 결렬된 것은 전적으로 미국이 구태의연한 입장과 태도를 버리지 못한 데 있다”고 했다.    
 
이번 북미 회담 결렬을 놓고 바른미래당도 유감의 뜻을 밝혔다.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던 북미 실무협상 결렬에 유감을 표한다. 지난 70년간 쌓여 온 한반도 긴장과 적대관계를 해소하는 데 있어 북한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지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상이 결렬됐지만, 국제사회의 비핵화 의지를 꺾을 수 없음을 북한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스1]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스1]

반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에서는 조속한 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등 기대를 놓지 않았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안타깝고 아쉽다”면서도 “조기에 추가 회담을 열어 상호 간 입장차이를 해소해가길 바란다”고 했다.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도 “북미 간 대화는 결코 멈춰선 안 된다”며 조속한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에서도 “이른 시일 내에 실무협상을 재개해 연내 제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로 이어져야만 한다”(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다. 양측은 지금까지의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계산법’이 아니라 ‘계산의 결과물’을 주고받는 회담을 연말 안에 성공시켜주길 바란다”(김정현 대안신당 대변인)는 논평이 이어졌다.
 
이우림 기자 yi.wool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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