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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제회의서 日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공론화한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검토 중인 데 대해 한국 정부가 이를 막기 위한 국제 여론전에 나선다.
지난 1월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도쿄전력 관계자가 프레스 투어에 참가한 한국 언론에 내부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월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도쿄전력 관계자가 프레스 투어에 참가한 한국 언론에 내부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7일(현지시간) 열리는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 총회’에 대표단을 파견하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를 국제적으로 공론화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총회는 영국 런던의 국제해사기구(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본부에서 열린다.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 총회는 세계 각국의 폐기물 해양투기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체다. 이번 총회에서는 의제 중 하나로 방사능 폐기물 관리 문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원자력안전기술원·해양과학기술원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보내 대응하기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일본 측에 원전 오염수 처리에 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총회에서 이 사안을 지속해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日 정부, “방류 외 대안 없다”는 입장 고수

히라다 요시아키 일본 전 환경상. [로이터=연합뉴스]

히라다 요시아키 일본 전 환경상. [로이터=연합뉴스]

이번 여론전은 일본 측이 지속해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1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히라다 요시아키(原田義昭) 전 환경상은 18일 인터넷 방송인 ‘아메바TV’에 출연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밖에 방출해 희석할 수밖에 없다”며 “(오염수 처분 담당) 정부 소위원회가 13차례에 걸쳐 방법을 논의했지만, 해양 방류 외에는 어떤 것도 현실적인 방책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달 10일 퇴임 직전 기자회견에서도 이 같은 주장을 했다.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지난달 1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를 공론화했지만, 일본은 “한국 측의 주장은 사실관계와 과학적 근거에 기초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후쿠시마 사고 당시 방류된 방사성 물질 이동 경로.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후쿠시마 사고 당시 방류된 방사성 물질 이동 경로.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정부는 또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와 공조해 해당 문제를 공론화할 예정이다. 그린피스는 일본 정부에 원전 오염수 해양 배출 계획과 관련한 질의 문서를 IMO에 제출하고 우려를 표명할 계획이다. 한국 측 수석대표로 총회에 참석하는 송명달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에서 안전하다고 확신할만한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에 지속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숀 버니 그린피스 독일사무소 수석 원자력 전문가는 지난달 1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일본이)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110만t을 태평양에 방류하면 동해의 방사성 물질도 증가할 것”이라며 "동해까지 (유입에) 약 1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세종=허정원 기자 heo.jeon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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