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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약 못지않은 도박중독, 환자 3명 중 2명 '2030'세대

도박 중독은 3대 중독으로 분류된다. [중앙포토]

도박 중독은 3대 중독으로 분류된다. [중앙포토]

도박 중독은 술·마약과 함께 이른바 3대 중독으로 분류된다. 무심결에 손을 댔다가 한번 빠지면 끊기 어렵다는 의미다. 이러한 도박 중독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상당수는 20~30대 젊은 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박중독 진료 환자 해마다 꾸준히 늘어
증가세는 10~20대 어린 연령대에 집중
"정부, 예방·치유할 대책 적극 마련해야"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2018년 도박 중독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5113명으로 집계됐다. 2014년 751명이던 환자는 해마다 증가했다. 2016년 1113명, 지난해 1205명이 됐다. 5년 새 60.5% 증가했다. 남성 환자가 96%다. 
 
연령별로는 30대 환자가 1871명(36.6%)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1594명(31.2%), 40대 801명(15.7%), 50대 492명(9.6%) 순이었다. 도박에 빠져 병원을 찾은 환자 3명 중 2명(67.8%)은 2030 청년층이라는 의미다. 10대 환자도 189명으로 적지 않다.
연령대별 도박중독 환자 통계. [자료 김광수 의원]

연령대별 도박중독 환자 통계. [자료 김광수 의원]

더 심각한 문제는 젊은층의 증가다. 10대 청소년과 20대 청년층 진료 환자를 합치면 2014년 199명에서 2018년 479명으로 2.4배가 됐다.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증가율이 가장 높다. 반면 50대 환자는 같은 기간 109명에서 84명으로 22.9% 감소했다. 전 연령대 중 유일한 감소세다. 도박 중독 환자가 전반적으로 늘면서 치료비는 5년간 25.4% 늘었다. 2014년 기준 진료비는 8억7800만원이었지만 지난해는 11억원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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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의원은 “환자 3명 중 2명이 20~30대 청년층이다. 도박중독을 예방·치유할 수 있는 체계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도박 중독은 개인 의지로 극복할 수 있다고 치부할 게 아니라 국가·사회가 나서야 하는 병으로 인식해야 한다. 가정 파탄, 2차 범죄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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