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고글 벗은 '황소' 황희찬, 리버풀 판데이크 뚫었다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왼쪽)이 3일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 수비수 판데이크를 제치고 첫골을 터트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왼쪽)이 3일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 수비수 판데이크를 제치고 첫골을 터트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황소’ 황희찬(23)이 세계 최고 수비수 리버풀의 버질 판데이크(네덜란드)를 뚫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리버풀전 1골-1도움
개인기로 세계최고수비 판데이크 무너뜨려
후반 11분 어시스트, 잘츠부르크 3-4 석패
훈련 중 망막 다쳐 고글착용, 전반에 벗어던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은 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E조 2차전에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아쉽게 팀은 3-4로 졌다. 
 
앞서 황희찬은 지난달 18일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이었던 헹크(벨기에)와 1차전에서 1골-2도움을 올리며 6-2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을 상대로도 맹활약했다.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2골-3도움을 몰아쳤다. 올 시즌 각종대회를 통틀어 6골-10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버풀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한 잘츠부르크 황희찬. [사진 잘츠부르크 소셜미디어]

리버풀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한 잘츠부르크 황희찬. [사진 잘츠부르크 소셜미디어]

투톱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0-3으로 뒤진 전반 39분 만회골을 뽑아냈다. 페널티 지역 왼쪽을 저돌적인 돌파로 치고 들어간 황희찬이 공을 한번 접는 개인기로 판데이크를 넘어뜨렸다. 그리고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판데이크는 철벽수비로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세계 최고 수비수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선수 투표에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이어 2위에 오른 선수다. 웬만해서는 돌파를 허용하지 않는다. 그런데 황희찬이 천하의 판데이크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게 만들었다. 
 
황희찬은 1-3으로 뒤진 후반 11분 어시스트를 올렸다. 황희찬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일본인 미나미노 타쿠미가 골로 연결했다. 황희찬은 후반 15분 3-3 동점골의 출발점 역할도 했다. 음웨푸~미나미노를 거쳐 엘링 홀란드가 마무리했다.   
잘츠부르크는 유럽 최강팀 리버풀에 3-4로 석패했다. [사진 잘츠부르크 소셜미디어]

잘츠부르크는 유럽 최강팀 리버풀에 3-4로 석패했다. [사진 잘츠부르크 소셜미디어]

 
앞서 잘츠부르크는 전반 9분 사디오 마네, 전반 25분 앤드류 로버트슨, 전반 36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실점하며 0-3으로 끌려갔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을 앞세워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24분 살라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3-4로 석패했다. 
 
잘츠부르크는 리버풀과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잘츠부르크 +3, 리버풀 -1)에 앞서 2위가 됐다. 같은조 나폴리(이탈리아)가 헹크와 득점없이 비겨 1승1무로 조1위에 올랐다.  
최근 망막을 다쳐 고글을 착용한 황희찬. 리버풀과 경기 도중 고글을 벗고 뛰었다. [로이터=연합뉴스]

최근 망막을 다쳐 고글을 착용한 황희찬. 리버풀과 경기 도중 고글을 벗고 뛰었다. [로이터=연합뉴스]

 

황희찬은 이날 전반 중반에 고글도 벗어던졌다. 앞서 황희찬은 지난달 훈련 중 공에 오른쪽 눈을 맞아 망막을 다쳤다. 완벽한 회복까지 한두달 걸려 고글을 쓰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황희찬은 시야가 불편해서인지 고글을 벗었다. 그리고 특유의 질주본능을 뽐냈다. 
 
유럽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과 미나미노에게 팀내 최고평점 8점을 줬다. 지난달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잉글랜드 토트넘이 황희찬 영입을 재추진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이 영국무대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황희찬의 에이전트는 손흥민과 같은 티스 블라이마이스터(독일)다.
 
한편 스페인 발렌시아 이강인(18)은 이날 아약스(네덜란드)와 대회 H조 2차전에 후반 12분 교체출전했다. 발렌시아는 0-3 완패를 당하며 1승1패를 기록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