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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고 있는 '미세 플라스틱'

일주일에 카드 한장 분량의 플라스틱 

보이시나요? 우리 몸속으로 흡수되는 미세 플라스틱입니다. 세계자연기금(WWF)이 호주 뉴캐슬 대학과 연구한 '플라스틱의 인체 섭취 평가 연구' 자료에 따르면 일주일간 한명이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이 약 2000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신용카드 한장 정도의 무게(5g)라는데요. 연간으로 따지면 250g을 섭취하는 셈이라고 합니다.
 

놀라셨다고요?

미세플라스틱은 크기가 5mm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 알갱이를 뜻하는데요. 주로 물을 통해 섭취된다고 합니다. 물(1769개), 갑각류(182개), 소금(11개) 맥주(10개)까지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 것들에 들어있는 셈입니다. 
최근 캐나다 맥길대가 미국 화학학회(ACS)에 보고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 티백으로 차를 끓여 마시면 미세 플라스틱이 찻물에 섞여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티백 하나로 끓는 물로 찻물을 우려내면 116억개의 미세 플라스틱 조각과 31억 개에 달하는 더 작은 나노( 100㎚ 이하의 초미세 플라스틱)이 배출된다는군요.
 
 

우리나라 바다와 쓰레기

플라스틱, 도대체 우리 바다에는 얼마나 있는 것일까요. 해양 쓰레기 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3년 우리 바다의 해양 쓰레기는 4만9080t 규모였습니다. 그런데 2016년 7만840t으로 늘어났고, 쓰레기는 지난해 12만403t으로 훌쩍 늘어났습니다. 그냥 쓰레기일 뿐이지 플라스틱과 무슨 상관이냐고 하실 분들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이 바다 쓰레기의 상당 부분이 바로 플라스틱 쓰레기인데요. 해양환경관리공단의 조사(2015년)에 따르면 우리 바다의 쓰레기 중 55.6%가 페트병이나 폐어망과 같은 플라스틱류라고 합니다. 스티로폼(14.7%)이나 담배꽁초·불꽃놀이 용품(5.6%) 유리(4.8%)를 압도하는 수치입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이런 플라스틱은 잘게 부서지면서 미세 플라스틱, 초미세 플라스틱이 되는데요. 이것들이 바로 거북이와 같은 바다 생물은 물론, 우리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존재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소금 맥주 꿀…안심할 수 없는 먹을거리, 우리의 적은 우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발표에 따르면 미세 플라스틱 섭취와 관련된 연구는 늘어나고 있는데요, 조개류를 비롯해 소금, 정어리나 청어 통조림, 맥주까지 대상이 늘고 있습니다. 꿀과 설탕, 수돗물, 생수와 음료수까지 점차 미세플라스틱의 영향 범위는 넓어지고 있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오늘도 커피 한 잔. 무심코 사용한 당신의 플라스틱 빨대가 바다거북을 아프게 합니다. 데이터브루의 디지털 스페셜 '바다거북 눈물의 편지'는 사진을 누르시거나 아래 주소를 사용해 찾아볼 수 있어요. https://news.joins.com/DigitalSpecial/322

 
사실은 진하다, 데이터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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