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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앞바다 떨어진 北미사일···아베, 7월과 달리 발칵 뒤집혔다

 2일 오전 북한이 동해로 미사일을 발사하자 일본 정부가 발칵 뒤집혔다. 
 지난 5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번이 11번째였다. 

아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강하게 비난"
이번에도 한국빼고 "미국,국제사회'연계"
7월 "안보와 무관"골프 강행한 것과 대조
스가 "북일 회담 추진 방침엔 변화없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 8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전용기편으로 하네다공항에서 출국하기에 앞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 8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전용기편으로 하네다공항에서 출국하기에 앞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관방장관은 미사일 발사 40분쯤 뒤인 오전 7시 50분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곧바로 북한의 미사일을 '탄도미사일'로 단정했다. 
 
스가 장관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 중 1발은 7시17분쯤 북한 연안에,다른 한 발은 7시27분쯤 시마네현(의 섬)도고(島後)앞바다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어 “현 시점에 부근을 항행하는 항공기와 선박의 피해보고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정보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며,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함으로써 예기치 못한 사태에 대비하라’는 아베 신조(安倍晋三)총리의 지시를 전했다.
 
총리관저엔 위기관리센터가 설치됐고, 관저대책실에선 북한의 동향과 관련된 정보 수집에 나섰다. 국가안전보장회의도 열렸다. 베이징 대사관 루트를 통해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도 북한측에 전달했다. 
 
아베 총리는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결의안 위반으로, 엄중히 항의하고 강하게 비난한다”고 했다.
 
 그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연계해, 엄중한 태세하에서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도 아베 총리는 ‘한국과의 공조'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아베 총리는 오전 10시부터 열린 사모아 총리와의 정상회담 모두 발언과 이후 결과발표 회견에서도 북한 미사일 발사를 거론했다. 
 
이런 일본 정부의 분주한 대응은 지난 5월 이후 지금까지와는 다른 것이다.
 
과거 10차례와는 달리 탄도미사일이 자국의 EEZ에 낙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연합뉴스]

 
NHK에 따르면 북한이 쏜 미사일이 일본 EEZ에 떨어진 건 2017년 11월이후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해선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눈을 감아왔다. 
 
아베 총리도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눈치를 보면서 북한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온 측면이 있다.
 
지난 7월 2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 휴가지에서 골프를 치고 있던 아베 총리는 “일본의 안전보장에 당장 영향을 미치는 사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그대로 골프를 치기도 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조건을 붙이지 않고 북한과 마주하겠다는 입장에 변화는 없다","납치문제해결을 위해 어떤 기회도 놓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도미사일 발사와는 무관하게 아베 총리와 김정은 위원장 사이의 회담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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