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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검찰 자진 출두하며 ‘내 목 쳐라’던 황교안, 웬 진술거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일 오후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서 패스트트랙 관련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경록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일 오후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서 패스트트랙 관련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경록 기자

대안정치연대 소속 박지원 의원은 1일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자진 출석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황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안검사 출신 황교안 대표는 검찰에 자진출두하며 ‘검찰은 내 목을 치시라’라고 말했다”며 “정작 웃기는 것은 5시간 수사받으며 진술을 거부했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 대표인 당신의 책임이니 다른 분들은 검찰 출두하지 말라고 하면서 들어갔으면 자기가 지시했고 자기 책임이니 자기만 처벌하라고 진술해야지 웬 진술 거부?”라고 말했다.
 
이어 “더욱 웃기는 코미디는 조국 장관 관계 수사를 잘한다고 검찰을 칭찬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며 “남에게는 철저한 수사, 자기는 혐의자들 출두하지 말고 목치라 들어가선 진술 거부를 하느냐. 황로남불”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당신이 공안검사 할 때는 목쳤는지 모르지만 현 검찰은 목을 치지는 않는다”면서 “패스트트랙 혐의자들 당당하게 조사 받아야 ‘황로남불’ ‘한로남불’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 대표는 국회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몸싸움 등으로 여야 의원들이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후 2시쯤 서울남부지검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그간 ‘정당한 저항권 행사였다’면서 소환에 불응해오던 한국당 의원들을 대신해 자진 출두한 것이다.
 
황 대표는 조사실에 들어가기 전 “한국당의 패스트트랙 투쟁은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그 2중대, 3중대의 불법적 패스트트랙에서 비롯됐다”며 “패스트트랙에 의한 법안 상정은 불법이기 때문에 평화적 방법으로 저항하는 것은 무죄다. 그렇기에 한국당은 소환에 응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 대표인 저는 패스트트랙의 폭정에 맞서 강력하게 투쟁할 것을 격려했다. 이 문제에 관해 책임이 있다면 당 대표인 저의 책임이다”며 “검찰은 제 목을 치고, 거기서 멈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5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나온 황 대표는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소명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사건은 불법을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한국당에서 출석하지 않겠다고 한 것과 마찬가지로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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