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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이 찍은 '모빌리티 어벤저스' 코드42, 300억원 투자 유치

정의선(오른쪽)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4월 서울 논현동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송창현 코드42 대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총 170억원을 투자해 코드42가 개발 중인 도심형 모빌리티 플랫폼 '유모스'에 참여한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오른쪽)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4월 서울 논현동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송창현 코드42 대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총 170억원을 투자해 코드42가 개발 중인 도심형 모빌리티 플랫폼 '유모스'에 참여한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주목한 모빌리티 전문회사 ‘코드42’가 300억원의 대기업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 이동수단 호출부터 배달, 자율주행에 이르는 도심형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 중인 코드42는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송창현 대표가 만든 스타트업이다.
 
코드42는 1일 기아자동차 150억원을 비롯해 SK텔레콤·LG전자·CJ 등으로부터 총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현대차를 통해 코드42에 20억원(자본금 대비 지분 20%)을 투자하면서 코드42가 개발 중인 도심형 모빌리티 플랫폼 ‘유모스(UMOS·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투자 유치는 스타트업의 본격 투자단계인 ‘프리-A라운드’로선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4월 20억원 투자에 이어 기아차 150억원을 추가, 총 170억원을 투자했다. 정 수석부회장이 코드42에 거는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부사장(MNO 사업부장),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송창현 코드42 대표,박일평 LG전자 사장(CTO), 임경묵 CJ주식회사 임경묵 부사장(기획실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서브원강남빌딩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코드42]

유영상 SK텔레콤 부사장(MNO 사업부장),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송창현 코드42 대표,박일평 LG전자 사장(CTO), 임경묵 CJ주식회사 임경묵 부사장(기획실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서브원강남빌딩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코드42]

송창현 대표는 HP·마이크로소프트·애플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를 두루 거친 인공지능(AI)·딥러닝 분야 전문 개발자다. 2008년 네이버에 합류해 네이버랩스를 이끌며 AI스피커, 번역 애플리케이션 파파고와 미래차·로보틱스 등 차세대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올 초 코드42를 창업하면서 글로벌 기업은 물론 국내 IT기업과 스타트업에서 AI·자율주행·모빌리티 분야의 핵심인력을 대거 영입해 화제를 모았다. 네이버랩스 출신 김정희 상무를 영입해 AI 연구조직인 ‘에어랩’을 만든 현대차그룹은 코드42를 인수해 내부화하는 방안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드42

코드42

이번 투자유치는 ‘모빌리티 어벤저스’를 노리는 스타트업에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사업을 갖고 있는 주요 대기업이 참여해 스타트업-대기업 투자구조를 만들었다는 의미가 있다.  
 
코드42는 ‘서비스로서의 자율주행 이동(TaaS· autonomous Trasportation as a Service)’을 주창하는 회사다. 자율주행차와 드론, 배달로봇 등을 통합해 각종 이동수단 호출과 로보택시, 스마트 물류와 e커머스를 아우르는 도심형 모빌리티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술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인 만큼 오픈 플랫폼을 개발해 모빌리티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할 가능성이 크다. 초고속 통신(SK텔레콤), 자율주행 하드웨어(현대차그룹), 모빌리티 사용자 경험(LG전자), 물류·e커머스(CJ) 등 투자자와 밀접한 관계가 예상된다. 
코드42가 개발중인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UMOS의 개념도.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을 통해 차량 호출과 공유, 물류에 이르는 모빌리티 서비스 전반을 아우른다는 전략을 세웠다. [사진 코드42]

코드42가 개발중인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UMOS의 개념도.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을 통해 차량 호출과 공유, 물류에 이르는 모빌리티 서비스 전반을 아우른다는 전략을 세웠다. [사진 코드42]

코드42는 ‘유모스’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해 국내외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생태계인 ‘유모스 커넥트(UMOS Connect)’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장준화 코드42 IR·투자 담당자는 “내년 3월까지 플랫폼의 구체적인 형태가 드러날 예정이며, 투자사와 산업 경계를 넘나드는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송창현 대표는 “이번 투자는 코드42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성사됐다”며 “투자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자율주행 시대에 최적화한 도시교통 운영 방식과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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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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