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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시계 빨라지나…55% '탄핵 찬성', 64% '심각한 문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6일 메릴랜드주에 있는 앤드류 공군 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6일 메릴랜드주에 있는 앤드류 공군 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통화로 불거진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미국 시민 55%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CBS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시민 10명 중 6명은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5%, 트럼프 탄핵 '강하게 찬성'
64%는 트럼프 통화 '심각한 문제'
민주당 11월 말 전까지 탄핵 표결

CBS가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지난 26~27일 미국 거주 성인 2059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35%는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에 강하게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는 어느 정도 찬성한다고 대답했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55%)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 표결을 추진 중인 미국 민주당의 결정에 동조하고 있다는 의미다.
 
민주당의 트럼프 대통령 탄핵 표결 추진을 강하게 반대한다는 응답은 31%, 어느 정도 반대한다는 대답은 14%로 집계돼 반대 의견은 45%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처신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는 41%가 '불법'이라고 답했다. '적절하지는 않지만 합법'이라는 응답은 31%, 적절했다는 대답은 28%로 집계됐다.
 
대통령 탄핵 찬·반 응답은 정치성향에 따라 크게 갈렸다고 CBS는 전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탄핵 추진을 강하게 찬성한다고 답한 이들 중 66%는 민주당 성향이었다. 공화당 성향의 응답자 중 탄핵 추진을 강하게 찬성한다고 말한 이들은 9%에 불과했다.
 
반대로 탄핵을 강하게 반대한다고 말한 이들 중 63%는 공화당 성향이었고, 민주당 성향의 응답자 5%만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추진을 강하게 반대한다고 답했다.
 
정치전문 매체인 더힐이 여론조사기관 해리스X에 의뢰해 지난 26~27일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 진행을 지지한다는 의견이 47%로 나타났다. 반대 의견은 42%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6월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6월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미국 여론은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ABC방송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조사를 요구한 것에 대해 응답자 43%가 '아주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다. '어느 정도 심각하다'라는 응답자는 21%로 나타나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대답이 64%로 집계됐다.
 
'전혀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은 17%, '그다지 심각하지 않다'는 답변은 19%로 나타나 심각하지 않다는 견해는 36%로 조사됐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도 탄핵 찬·반 의견과 마찬가지로 지지 정당 성향에 따라 크게 갈렸다. 민주당 지지 응답자의 경우 91%가 심각하다는 대답을 내놓은 반면, 공화당 성향의 응답자 중 심각하다는 의견을 낸 이들은 32%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 성향 응답자 중 37%는 '전혀 심각하지 않다'고 답했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지난 7월 25일 통화하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차남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현재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다. 민주당은 추수감사절 연휴인 11월 말 전까지 하원에서 탄핵 표결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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