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당인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9/28/2fc0e428-5746-4bcd-b513-91ddf8082bb2.jpg)
일본 여당인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 [연합뉴스]
신문에 따르면 자민당 2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은 전날 위성방송인 BS TV도쿄의 프로그램 녹화 때 "우리는 더 어른이 되어 한국이 하고 싶은 말도 잘 듣고 대응할 정도의 도량이 없으면 안 된다"며 "원만한 외교를 전개할 수 있도록 한국도 노력할 필요가 있지만 우선 일본은 손을 내밀어 양보할 수 있는 것은 양보할 일"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녹화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를 한 번 더 할 수 있도록 당칙을 개정하자는 취지의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니카이 간사장은 "저절로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아베 뒤에는 아베라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한파로 알려진 니카이 간사장은 최근 한일 경제 갈등 관련 일본을 방문한 한국 국회의원단의 면담 요청을 거부하는 등 아베 정권의 기조를 따랐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