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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진실의 시간이다” 탁현민이 페이스북에 올린 시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연합뉴스]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연합뉴스]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27일 페이스북에 박노해 시인의 시를 올렸다.
 
탁 위원이 공유한 ‘살아서 돌아온 자’라는 제목의 시는 최근 비영리사회단체 ‘나눔문화’를 통해 박 시인이 공개한 것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 시는 ‘조 장관을 응원하는 시’로 통하고 있다.
 
박 시인은 이 시에서 “진실은 사과나무와 같아 진실이 무르익는 시간이 있다”며 “눈보라와 불볕과 폭풍우를 다 뚫고 나온 강인한 진실만이 향기로운 사과알로 붉게 빛나니 그러니 다 맞아라. 눈을 뜨고 견뎌내라. 고독하게 강인해라”고 말했다.
 
박노해 <살아서 돌아온 자>
진실은 사과나무와 같아
진실이 무르익는 시간이 있다.
 
눈보라와 불볕과 폭풍우를
다 뚫고 나온 강인한 진실만이
향기로운 사과알로 붉게 빛나니
  
그러니 다 맞아라
눈을 뜨고 견뎌내라
고독하게 강인해라
  
거짓은 유통기한이 있다
음해와 비난은 한 철이다
절정에 달한 악은 실체를 드러낸다
  
그대 아는가
세상의 모든 거짓과 악이 총동원되었어도
끝까지 죽지 않고 살아 돌아온 자는
그 존재만으로 저들의 공포인 것을
 
진실은 사과나무와 같아
진실한 사람의 상처 난 걸음마다
붉은 사과알이 향기롭게 익어오느니
  
자, 이제 진실의 시간이다.
 
한편 탁 위원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조국 장관이 물러남으로써 책임을 져야 한다면, 그것은 장관으로서 사법 개혁에 실패했을 때”라며 야당의 조 장관 해임 요구에 대한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지금 그가 져야 할 가장 엄중한 책임은 그가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것에 있다”며 “일하는 사람은 결국 일로써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낸다. 그의 진심과 진실까지도 그러하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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