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네이버, 인텔과 손잡고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한다

강원 춘천에 있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사진 충주시]

강원 춘천에 있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사진 충주시]

네이버-인텔 '클라우드 동맹' 결성

네이버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인텔과 손 잡았다. 네이버와 인텔은 27일 강원도 춘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박기은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데이터 센터 '각'에 인텔이 새로 개발한 차세대 메모리 '옵테인'을 도입하기 위한 테스트를 시작했다"며 "옵테인을 사용하면 서버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 만 인텔 데이터센터그룹 시니어 디렉터는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향후 5세대(G) 브레인리스 로봇 개발 등에도 협업할 것"이라며 "브레인리스 로봇은 로봇의 두뇌를 몸체가 아닌 클라우드에 올려 로봇을 소형화하고 원격제어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인텔이 새로 개발한 '옵테인 데이터센터 퍼시스턴트 메모리(DCPM)'는 D램과 낸드플래시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메모리 반도체이다. D램은 정보 처리 속도가 빠르지만 전원이 꺼지면 저장됐던 데이터가 날아간다. 낸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남아있지만 처리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 옵테인은 전원이 꺼져도 D램과 달리 데이터가 날아가지 않고 데이터 처리 속도는 낸드보다 100배 이상(DCPM 기준) 빠르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네이버랩스, 인텔 3사는 '5G 브레인리스 로봇' 등 미래 클라우드 기술 구현을 위해 협업 중이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네이버랩스, 인텔 3사는 '5G 브레인리스 로봇' 등 미래 클라우드 기술 구현을 위해 협업 중이다. [사진 네이버]

인텔, 구글·바이두 등과도 협력 확대중    

인텔은 지난 26일 옵테인을 국내기업 중 네이버 외에도 넷마블과 현대자동차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미국에서는 지난 16일 오라클의 데이터 서버인 '엑사데이터 X8M'에 옵테인을 사용하기로 했다. 중국의 바이두 역시 지난달 앞으로 3년간 클라우드·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인텔의 옵테인을 활용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인텔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 등도 이미 옵테인을 사용 중이다.  
 

관련기사

인텔의 옵테인은 삼성·SK하이닉스와 경쟁 불가피 

인텔의 옵테인을 데이터센터에 채택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반도체 업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인텔의 옵테인이 D램과 낸드의 장점만을 결합한 새로운 제품인 만큼 옵테인이 많이 팔릴수록 기존 D램과 낸드의 강자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시장에서 부딪힐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실 인텔은 1980년대 중반 메모리 사업을 포기했다. 하지만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더 많은 양의 정보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센터의 메모리 수요가 크게 증가하자 옵테인이라는 새로운 차원의 메모리를 들고 나온 것이다. 메모리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텔이 독점하고 있는 CPU(중앙처리장치)와 옵테인을 결합해 판매할 경우 기존 D램과 낸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에게는 새로운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김정민 기자 kim.jungmin4@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